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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류현진 '팀내 최다 13승' 세번째 도전…오늘 SD 스털츠와 선발 맞대결

Los Angeles

2013.08.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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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이 오늘(30일) 다저 스타디움서 벌어지는 남가주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60승73패)와의 홈경기에 올시즌 26번째로 선발 등판한다.

가장 조심해야 할 타자는 한국리그 SK 맥스 베나블레(55) 타격코치의 아들인 윌 베나블레(30)로 꼽힌다. 5년전 파드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윌은 올 시즌 최고의 시즌을 과시하는 중이다.

125경기서 타율 0.281-20홈런-15도루를 기록하며 홈런·타점(49) 팀내 1위를 달리고 있다. 외야 수비능력도 뛰어난 호타준족의 만능 플레이어다. 4~6월 2할대 초반에 머물던 타율이 7월(0.309)에 이어 무더운 8월(0.390)에 최고조를 마크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09·4홈런·9타점으로 이번에 류현진과 처음 마주치게 됐다.

류현진은 12승5패(방어율 3.08)로 호투하며 10월 포스트시즌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보스턴 레드삭스에 2연패하며 주춤한 상황이지만 노동절 연휴기간인 8월의 마지막 등판에서 13승에 '삼세번' 도전하게 됐다.

처음 만난 샌디에이고전에서 이길 경우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와 더불어 팀내 최다승 공동1위가 된다. 상대 선발은 8승11패의 빅리그 베테랑 에릭 스털츠(33)로 확정됐다.

다저스는 78승5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8월에도 1958년 이후 15번째이자 201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20승 이상'을 달성하며 25년만의 통산 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진군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후 7시부터 케이블 TV인 프라임 채널에서 생중계 한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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