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노동절 연휴를 맞아 버지니아에서 95만명이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전미자동차협회(AAA) 동중부 지부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보다 2% 증가한 수치이며, 2009년 경제 침체 때와 비교해서는 9%나 늘어난 것이다.
총 여행 경비에 있어서도 지난해 보다 약 120달러 증가한 평균 964달러로 예상돼, 경기 회복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AAA는 낮은 개스값을 여행 증가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29일 현재 버지니아 평균 개스값은 갤런당 3.37달러로 전국에서 4번째로 싸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7센트 낮다.
한편 메릴랜드에서도 지난해 보다 2.7% 증가한 67만8000명이 자동차로 장거리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AAA에 의하면 전체 여행객의 절반 가량이 30일(금) 출발해 노동절 당일인 2일(월) 돌아오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