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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 D백스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Los Angeles

2002.10.0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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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 D백스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카디널스 리드

▷지난 2경기 정리

다이아몬드백스(이하 D백스)는 ‘원-투 펀치’가 등판했던 1,2차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당연히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1차전에서 ‘빅유닛’ 랜디 잔슨이 난타를 당해 패했고 2차전에선 커트 실링이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석패했다.

카디널스는 1차전 선발 맷 모리스에 이어 2차전 선발 척 핀리가 호투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3차전 전망

벼랑 끝으로 몰린 D백스는 기사회생 할까 3차전에서 미겔 바티스타가 호투를 해주고 침묵을 지켰던 타선이 폭발해 승리한다면 4,5차전에서 희망이 있다.

4,5차전에 잔슨과 실링이 등판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뉴욕 양키스가 2연패 후 내리 3연승을 했던 상황과 비슷한데 과연 D백스의 타자들이 지원을 제대로 해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양키스는 지난해 데릭 지터, 버니 윌리엄스, 데이빗 저스티스와 같은 타자들이 중요한 순간마다 한방씩을 쳐줬는데 루이스 곤잘레스가 빠진 D백스 타선이 비슷한 화력을 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카디널스의 3루수이자 클린업 트리오 중 한명인 스캇 롤런이 부상으로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의 남은 경기에 빠지게 된 것은 디백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현의 팀’ D백스가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잔슨과 실링이 재등판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길 한인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박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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