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넛 계열 지원 탄탄 31가지 다양한 맛도 장점 창업비 20~30만달러선 로열티는 매상의 5.9%
▶역사
때는 1930년대. 틴에이저인 어빈 로빈스는 워싱턴 주 타코마에서 아버지가 운영하는 아이스 크림 샵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는 하루종일 초콜릿과 바닐라 맛의 아이스 크림 판매에 지루함을 느꼈다. 어빈 로빈스는 변화를 시도했다. 그는 전통의 맛에서 탈피해 과일과 캔디를 아이스 크림 속에 섞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좋았다. 하지만 로빈스는 2차대전이 터지자 해군에 입대했다. 로빈스는 군에서 제대한 1945년 LA인근 글렌데일에 '스노 버드'라는 아이스 크림가게를 오픈했다. 그 당시 로빈스는 21가지의 맛을 내는 아이스 크림을 팔았다. 이 업소가 베스킨 로빈스의 모태가 됐다.
1946년 그의 매제인 버튼 베스킨은 패서디나에 아이스크림 샵을 열었다. 1948년이 되자 로빈스와 베스킨이 운영하는 가게는 모두 6개로 늘었다. 그 해 로빈스와 베스킨은 동업을 결정했다. 두 사람은 동전을 던졌다. 누구의 이름이 업소 간판의 앞으로 가느냐를 결정하기 위해서다. 동전게임은 베스킨이 이겼다. 결국 그의 이름이 앞으로 나가면서 베스킨-로빈스의 프랜차이즈가 창업됐다. 이때가 1948년이었다.
현재 베스킨 로빈스는 사모펀드인 베인 캐피탈, 카알라일 그룹, 토머스 리 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소유한 던킨도넛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본사는 메사추세츠의 캔튼에 있다.
▶가맹점 수
2013년 기준 미 전역에 2456개의 프랜차이즈가 영업중이다. 캐나다에 106개가 있으며 한국과 일본, 호주, 사우디 아라비아 등 해외 50개국 이상에 미국보다 많은 4517개의 프랜차이즈가 있다. 본사 직영점은 7개다.
▶전망과 취급업무
건강식을 챙기는 현대 식생활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아이스크림은 콘이나 컵 또는 조그만 통에 넣에 판매되고 있으며 기호에 따라 여러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 맛은 민트, 쿠키 등 31가지로 다양하다.
소모임이나 파티를 위한 케익 스타일의 아이스크림도 있으며 과일 맛이 첨가된 아이스크림 세이크도 여름철 인기 아이템중의 하나다. 이외에도 프로즌 요거트가 있으며 얼음과 과일을 섞은 시원한 주스류도 잘 나가는 편이다.
오랜 전통의 베스킨 로빈스는 해마다 3억명이상의 고객이 아이스크림을 구입할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의 브랜드를 자랑한다.
▶프랜차이즈 비용
프랜차이즈 규모및 조건에 따라 2만5000달러가 필요하다. 로열티는 월 매상의 5.9%다.
▶창업 투자금액
업소 크기에 따라 12만달러~37만5000달러가 소요된다.
▶마진
총 수입에서 로열티와 인건비, 렌트비, 재료비 등을 공제한 금액이 순수입이다.
▶자격
특별히 요구되는 자격 조건은 없지만 같은 업종에서 일해본 적이 있다면 유리하다. 일반 사업체 운영경험이나 마케팅 능력만 있으면 된다. 무엇보다 사업주의 의지가 중요하다.
프랜차이즈 신청인의 순 자산은 25만달러가 필요하며 유동성 현금은 12만5000달러가 있어야 된다.
▶교육
본사에서 마케팅 기법과 업소 운영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교육기간은 그때마다 다르다. 창업후에도 전화나 미팅, 인터넷 등을 통한 지원이 계속된다.
▶광고
지역적인 광고지원이 있다.
▶기타
베스킨 로빈스는 던킨도넛을 운영하는 회사의 자회사이므로 프랜차이즈 창업시 두 업종을 동시에 오픈할 수 있다.
새로 오픈하는 업소는 본사에서 장소 결정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또한 내부 디자인과 공사에 대한 지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