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교통 중심지 프리웨이 접근성 뛰어나 LA서 동쪽으로 50마일 4베드룸 집 40만달러대
▶개요
폰타나는 1900년대 초반만 해도 감귤과 포도밭 및 목장지대가 도시전체를 차지했던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헨리 카이저가 시 외곽지역에 철강회사를 설립하면서 과수원과 목장으로 둘러싸인 폰타나는 산업지대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1950~60년대에는 크고 작은 자동차 경주대회가 이곳에 열리면서 스피드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던 도시이기도 하다.
폰타나는 지난 2000년대 후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가격 하락을 경험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집값으로 인해 타지역에서의 유입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성장하는 도시다. 면적은 42스퀘어마일로 넓다.
▶위치
LA에서 동쪽으로 약 50마일정도 떨어져 있다. LA 지역에서 라스 베이거스로 가기 위해 10번이나 210번 프리웨이서 15번 프리웨이로 갈아 탈 때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도시가 폰타나다.
시 서쪽으로 랜초 쿠카몽가와 온타리오가 있다. 동쪽에는 리알토와 샌 버나디노가 자리잡고 있다. 남으로는 미라 로마가 있다.
폰타나는 북으로는 210번 프리웨이가 있고 남으로는 10번이 시를 관통하고 있다. 좌우로는 15번과 215번이 지가나고 있어 샌버나디노 지역의 교통중심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프리웨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로컬 도로로는 풋힐, 베이스라인, 월넛, 시트러스 등이 있다.
▶주택가격
시의 역사가 깊다보니 주택연령도 1920~1930년대부터 새 집까지 다양한 분포를 이루고 있다. 단독주택 가격은 20만달러~50만달러대를 형성하고 있다. 건물 면적이 3000스퀘어피트 가 넘는 방 4~5개짜리 새 주택은 40만달러대면 구입할 수 있다.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10만달러~20만달러대면 살 수 있다. 단독주택 가격이 싸므로 콘도와 타운 하우스 매물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렌트는 단독주택이 월 1500달러~2500달러이며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1000달러대다.
이 지역은 투자용으로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이 많아 세입자를 찾는 리스팅도 풍부하다. 주민의 69%는 자신의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이 지역 전문인 뉴스타 부동산의 제인 양 에이전트는 "15번 동쪽의 풋힐 지역을 노스 폰타나로 부르는데 이곳은 2000년대 초반에 새집이 많이 분양되며서 각급 학교도 신설되었으며 샤핑 센터와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이 많이 지어지면서 신도시같은 분위기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양씨는 "한인들의 대부분은 마켓이나 코인 론드리 등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군
폰타나는 자체 통합교육구를 갖고 있다. 그러나 시 일부지역은 이웃 교육구 소속 학교를 이용해야 된다. 시 북서부 지역은 에티완다 교육구 관활이며 고등학교는 채피 조인트 통합고등학교 소속 하이스쿨에 등교해야 한다.
시의 남동부 지역은 칼튼 조인트 통합교육구 소속이며 시의 북동부는 리알토 통합교육구로 나뉘어 진다.
▶인종구성
2010년 연방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19만6069명이 거주하고 있다. 백인이 47%를 차지하고 있으며 흑인이 10%, 아시안이 7%다. 나머지는 기타 인종이다.
2000년에는 10년전보다 47%가 늘었고 다시 2010년에는 52%가 증가해 인구증가율에 있어서 전국 상위권에 속해있다.
주변에 산업시설이 많이 있어 취업에 유리하고 주택가격이 저렴한 것이 인구유입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징
대부분의 도시들이 매물로 나온 리스팅이 리스보다 월등히 많지만 폰타나는 매물과 리스가 2대1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폰타나는 여러 교육구 소속으로 분리되므로 주택을 구입하기 전에 해당 주소지가 어느 교육구 소속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