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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한인상인들] 양평 해장국

Los Angeles

2002.10.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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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다운타운에도 찾아오는 식당이 필요합니다.”

다운타운서 10년째 의류업에 종사해오다 지난달 ‘문창길네 양평 서울해장국’을 오픈한 지찬규씨는 이 곳만의 장점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다운타운내 30여 한인식당중 막내 격인 양평해장국은 1천8백스퀘어피트의 널직한 공간에 쾌적한 실내를 꾸며놓고 찾아오는 한인들을 맞이하고 있다.

“아마 전용 주차장을 갖고 식사 공간이 1천스퀘어피트 정도가 되는 한인식당은 다운타운내 없는 걸로 압니다. 막내 식당인 만큼 서비스 차별화를 시도하고 싶습니다.”

주차장이 달린 식당업소를 찾다가 아예 빈 건물에 자리를 잡고 4개월간의 대공사를 했다는 지씨는 “다운타운의 오랜생활서 느낀게 있어 ‘끼니’를 떼우는 식사가 아닌 제대로 된 식사를 제공하자는 생각에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실내는 다운타운의 느낌과 정반대되는 것이 특징. 테이블간의 간격도 턱없이 넓고 테이블도 큼직한 편.

다운타운 한인식당들의 손끝 맛이 다 나름의 특성을 갖고 있지만 배달을 전문으로 하다보면 아무래도 그 신선도는 떨어진다고 지씨는 전하면서 ‘찾아오는 식당’임을 재차 강조했다.

현재 양평해장국은 2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이중 10명은 배달 때마다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를 훈련받은 라티노 출신 딜리버리맨들이다.

남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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