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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백배즐기기]'뉴행디' 뉴욕커도 모르는 정보로 꽉~

웹 카페 '뉴욕여행디자인'
하루 평균 8000여 명 방문
민박·뮤지컬 할인쿠폰도

네이버에서 '뉴욕 여행'을 검색해봤다. '카페' 탭으로 들어가면 가장 위에 뜨는 사이트는 바로 '뉴행디(사진)'라는 곳이다. 뉴욕여행디자인의 줄임말이다.

뉴행디를 '디자인'한 카페 대표 지형진씨를 만나봤다. 보통 여행 카페 운영자들이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사는 것과는 달리 지씨는 뉴저지에서 살면서 최신 뉴욕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생생한 정보를 앞세웠기에 2012년 '네이버 대표카페' 선정은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닐까. 카페가 2011년 4월에 오픈한 것을 생각해보면 단기간에 큰 인기를 얻은 셈이다.

카페는 이름답게 뉴욕여행을 A부터 Z까지 하나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았다. 한국에서 오는 여행객들에게도 편리하지만 뉴욕에 살면서도 뉴욕을 제대로 구경해보지 못한 '이름만 뉴요커'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많다. 카페 방문자 통계에 따르면 방문객 중 20~30%는 미주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지씨는 "현지에 계시는 분들도 잘 모르는 정보를 잘 정리해놓았다"라며 "여행오는 지인들에게도 소개하면 좋은 정보가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8년 전 미국으로 와 시카고에서 웹디자인 공부를 하고 '뉴욕이 좋아서' 3년 전 뉴욕으로 온 지씨가 카페를 만들게 된 계기는 '정보' 하나다. 그는 "뉴욕을 워낙 좋아해서 취미로 여행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뉴욕에 대한 정보가 체계적으로 정리된 곳이 없다는 걸 깨닫고 카페를 시작하게 됐다"고 시작 당시를 떠올렸다. 처음에는 정보량이 적었지만 점차 질 좋은 정보가 쌓였고 이내 입소문을 타고 급성장했다.

현재 카페 회원은 약 4만4000명. 하루 평균 방문객은 8000명 가량이다. 신규 가입 회원은 월평균 3300명이고 방문객의 70%는 20~30대 여성이라고 한다. 지씨는 "처음 뉴욕에 오시는 분들을 위한 기본적인 명소와 교통 민박 등 정보도 있지만 한두번 뉴욕에 와보고 '뉴요커처럼' 지내고 싶은 분들을 위한 현지 정보들도 많다"고 강조한다. 또한 맨해튼 뿐 아니라 뉴욕 근교와 퀸즈 브루클린 등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꼼꼼히 챙긴다고 한다. 지금은 운영자들이 올리는 정보는 물론이며 회원들 각자가 올리는 후기도 많아 더욱 방문객이 늘고 있는 추세다.

'알짜정보'란에는 공연 또는 스포츠.미술관.전시.축제.이벤트.패션.쇼핑.맛집 등 정보가 한 눈에 정리돼 있으며 민박 쿠폰과 뮤지컬 할인 쿠폰 한인 콜택시 예약 등 혜택도 많다. www.nyctour.co.kr.

이주사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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