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문인 마야 안젤루, '서적협회 문학상' 수상

미국의 시인이며 극작가이고 시민운동가와 작곡가, 영화 감독으로도 활동하는 다재다능한 원로 문인 마야 안젤루(Maya Angelou:85·사진)가 5일 미국 출판계 최고 영예상인 전국서적협회 '문학상'(Literarian Award)을 수상했다.

미전국서적협회(National Book Foundation)가 주최하는 '문학상'은 출판계뿐 아니라 미국 문단 최고의 영예상으로 전해지고 있다.

빌 클린턴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작시(On the Pulse of the Morning)를 낭송한 마야 안젤루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상(The 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받았다.

평생 억눌린 자와 고통받는 자를 위한 작품을 써온 마야 안젤루는 특별히 여성과 흑인의 인권을 위해 활동해 왔으며 오프라 윈프리의 멘토로 그의 쇼에 여러번 출연한 바 있다.

그의 대표적 시작품으로는 '홀로'(Alone), '또 다시 나는 일어서네'(Still I Rise),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알고있네( I know Why the Caged Bird Sings)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