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7연속 안타ㆍ임창용 무실점
Los Angeles
2013.09.10 21:03
한인 투타 대결은 무산…레즈 컵스에 9-1 완패
신시내티 레즈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31)가 17경기 연속 진루ㆍ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또 시카고 컵스의 잠수함 투수 임창용(37)은 빅리그 두번째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인 투타 대결은 내년으로 미뤄졌다.
추신수는 10일 오하이오주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 0.291를 유지한뒤 7-0으로 뒤진 7회초 빌리 해밀턴과 교대됐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컵스 선발 에드윈 잭슨과 만난 추신수는 풀카운트 접전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잡혔다.
5-0으로 리드당한 3회말에는 잭슨의 초구 포심(90마일)을 중전안타로 공략 7경기 연속 안타를 마크한뒤 7회초 수비에서 해밀턴에게 자리를 넘겼다.
추신수가 나간뒤 9-1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1이닝 1피안타(2사사구) 무실점으로 밀워키 브루어스전 0.2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방어율 0을 유지했다. 최고 구속은 94마일(약151km)에 달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조 꼴찌 컵스는 9-1로 이겨 62승82패 같은 조의 레즈는 82승64패로 3위를 유지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