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부모 밑에서 여동생과 함께 모태부터 교회에 나갔습니다. 저의 가정은 물론 주위에 있는 모든 분들이 신앙인들 이었기에 교회 출석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기독교 계통의 학교에서 매년 종교 부장을 맡아 예배를 인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대학 시절에 저의 신앙생활은 별다른 의미 없이 습관적으로 교회에는 출석하는 수준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졸업 후에 ROTC 군대생활과 대학원을 마치고 결혼과 더불어 대학교수의 꿈을 안고 공부하기 위하여 미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오랜 교회 생활 속에 봉사하던 것이 경험되어 교육부에서 열심히 봉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은 지 얼마 되지 않는 친구가 새롭게 변화되어 진정한 기쁨을 갖고 신앙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나에게 큰 도전이 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열심히 봉사는 하였지만 그 친구와 같은 기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열심히 봉사를 하는데, 왜 내 마음속에 기쁨이 없을 까”라는 고민과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럴 때에 내 마음속에 “저 친구가 변화된 것도 얼마 되지 않아서인데, 나도 지금부터 처음 믿는 것 같이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때부터 교회의 모든 집회와 성경공부 모임, 활동을 참석하고, 본 교회 시간과 중복이 되지 않을 때는 가능한 타 교회 부흥회와 성경공부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갖고 있던 신앙과 교회에 대한 선입관을 모두 벗어버리고 주님 만나기를 간절히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인가”라는 질문을 하면서 살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기쁨은 이루 말 할 수 없었습니다. 부친께서 항상 말씀 하셨던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는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항상 부친께서 6.25사변 피난시절에 내일 먹을 양식이 없었지만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였더니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셨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이제는 나에게 레마로 온 것입니다.
CCC (대학생선교회), 평신도 훈련원에서 훈련을 받고, 새 가정 세미나로 봉사하면서 내 마음속에 뜨거운 열정은 전에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먼저 구할 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이라는 것을 상기하면서 하나님과 항상 함께 있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면서 사는 삶의 지혜를 주시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였더니, 사역의 열매들을 주셨습니다. 결혼교실을 통해 많은 젊은이들에게 결혼에 대한 이상과 꿈을 심어 주고 올바른 만남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우리의 가정만 행복 할 것이 아니라 다른 가정을 섬기기 위해 가정을 세우는 CMF선교원 (Christian Marriage and Family Ministries)을 설립케 하시고 결혼과 가정에 대한 예비와 치유사역과 입양, 장애인, 무숙자, 선교사 등을 돕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여 했더니 모든 경제적인 것까지 하나님께서 해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라면 하고 하나님이 하지 말라면 안 한다. 그리고 기도하고 기다리면 기적을 본다며 오늘도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도록 기도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