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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법률 상담 웹사이트 개설

New York

2013.09.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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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변호사 6명으로 구성된 봉사 클럽 '좋은 사람들'
개인 상담에 분야별로 답변 제공…오프라인 세미나도

뉴욕.뉴저지 한인들을 위한 무료 법률 상담 웹사이트(www.bangbub.net)가 개설됐다.

한인 변호사 6명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봉사 클럽 '좋은 사람들'은 18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웹사이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김동석 '좋은 사람들' 회장은 "법에 대해 잘 몰라서 피해를 당하는 한인들이 많다"며 "웹사이트를 통해 필요한 법률 지식도 얻고 케이스 해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는 한인들이 현재 진행 중인 케이스 또는 법률 자문 요청 등을 웹사이트에 올릴 경우 변호사들이 이에 대해 답변을 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통사고와 상해 관련은 김동석 변호사가 이민법은 김태훈 변호사 부동산 관련은 성동현 변호사 파산법은 김철준 변호사 형사법은 김두정 변호사 가정법은 라정미 변호사가 맡는다.

김 회장은 "한인사회 평판과 열의 등을 기준으로 변호사들을 선별했다"며 "질문을 올린 후 통상 24시간 내에는 답변이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웹사이트 이용을 위해서는 별도의 회원가입은 필요 없지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만들어야 한다. 실명이 아닌 아이디로 상담 내용이 등록되기 때문에 익명성이 보장된다.

'좋은 사람들'은 무료 법률 상담과 함께 정기적으로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해 한인들과 만나는 한편 장학사업과 월드비전과 연계한 난민 의료품 전달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분야별 한인 전문가들과 연계해 법률 상담뿐만 아니라 무료 의학 자문과 세금 정보 등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승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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