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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몸 속 노폐물 쫘~악 빼줘요

Los Angeles

2013.09.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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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맑게 하는 9월의 수퍼푸드
여름의 활기로 들떴던 심신을 가라앉히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계절이다. 자연이 주는 건강식품으로 몸의 리듬을 완연히 되찾아 보자. 허핑턴 포스트에 소개된 9월의 수퍼푸드.

◆오이

몸을 맑게 깨워준다. 오이는 수분이 95% 이상이기 때문에 몸 안의 염분을 노폐물, 중금속 등과 함께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오이를 먹으면 몸이 가뿐한 느낌은 이 성분 때문이다. 오이에 들어있는 이소크엘시트린은 몸의 부기를 빼는 효능이 있어 기온차가 심한 간절기에 몸의 밸런스를 지켜준다. 특히 열량이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사과

사과 껍질에 많은 식이섬유는 대장 건강에 큰 도움을 주어 변비 예방에 좋다. 사과는 혈당 지수가 낮은 식품이어서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하다. 혈당 지수가 낮은 식품은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다.

◆배

배에는 아스파라긴산이 들어있어 몸 안에 쌓인 알콜 성분을 분해해 준다. 또 소화가 잘 되게 하는 인버타제, 옥시다아제 같은 효소는 고기를 먹었을 때 과식했을 때, 소화에 도움을 준다. 루테올린 성분은 환절기 기관지염, 가래, 기침에 효능이 있고, 다른 과일에 비해 칼륨이 풍부해 몸 안의 잔류 나트륨을 내보내 혈압을 조절한다.

◆고구마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아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식이섬유는 대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서 변비 예방에도 탁월하다.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 카로틴은 눈을 건강하게 하고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주며, 피부 보호에도 효능이 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체내의 나트륨을 방출하는데 효과가 있다. 콜레스테롤도 함께 배출시켜 주기 때문에 고혈압과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고구마를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되도록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껍질에는 각종 무기질과 베타카로틴, 셀룰로오스 등의 성분이 풍부하다.

◆브로콜리

우리 몸의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제와 함께 비타민C, 칼륨이 풍부하다. 엽산과 베타카로틴, 칼슘은 심장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며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환절기 감기 예방 효과가 있는 대표적 식재료다. 또 위장질환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죽이는 설포라페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위궤양과 위암에 효능이 있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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