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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포워드 파커, WNBA MVP 영예
Los Angeles
2013.09.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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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WNBA)의 '미녀 포워드' 캔디스 파커(27·LA 스팍스·사진)가 2013시즌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다.
WNBA는 20일 스포츠 기자단ㆍ방송 관계자들의 투표 결과 234점을 얻은 파커가 미네소타 링크스의 마야 무어(24·218점)를 제치고 개인 통산 2번째 정규리그 MVP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파커가 MVP를 차지한 것은 신인왕-MVP를 동시에 거머쥔 2008년 이후 5년만이다.
또 WNBA 역사상 다섯 번째로 두 차례 이상 MVP를 차지한 선수가 됐다. 지난 7월 WNBA 올스타전에서도 MVP에 뽑혔던 파커는 정규리그에서도 최고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았다.
파커는 정규리그서 평균 17.9점(6위), 8.7리바운드(7위), 3.8어시스트(12위)의 고른 성적으로 소속팀을 서부 컨퍼런스 2위에 올려놨다. 또 더블-더블도 8경기에서 기록했다. MVP 상금은 1만5000달러를 받게 됐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정규리그 MVP는 코네티컷 선의 센터 티나 찰스가 받은바 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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