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
"다른 문화…두려워 말고 도전하자"
TV시리즈 '글리'의 스타
게스트 스피커 해리 슘
맥도널드사에서 초청한 게스트 스피커로 참석한 해리 슘 주니어는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아시안은 굉장히 제한적인 역할만 제의한다. 특히 고정관념에 늘 갇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가능한 많이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에서 발행되는 패션매거진 에디터인 데이비드 이씨가 질문하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슘은 개인적인 생활부터 성공한 후의 삶을 가감없이 공개해 박수를 받았다.
변호사나 의사가 되라는 권유를 물리치고 주위의 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춤을 배우기 시작해 비욘세 등 유명가수들의 백댄서로 활동하다 지금은 TV시리즈 '글리'에 주연급을 출연하고 있는 슘은 "정체성을 찾는데 춤이 도움을 줬다. 또 내성적이던 성격도 적극적으로 변했다"며 "내 스스로가 행복한 일을 한다면 삶도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꿈을 꾼다는 건 과거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는 것"이라며 "계속 도전하는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참가한 학생들에게 조언하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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