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킬 오닐 경영자 변신, 킹스 지분 일부 사들여
은퇴한 '공룡 센터' 섀킬 오닐(사진)이 경영자로 나섰다. 팍스 스포츠는 24일 "오닐이 새크라멘토 킹스의 새 구단주 비벡 레너디베에게 팀지분 일부를 사들이며 새로운 경영진에 합류했다. 킹스는 거대한 이름의 오너를 얻었고 새크라멘토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고 보도했다.오닐은 전성기를 LA 레이커스(1996~2004년)에서 보냈다. 당시 서부 컨퍼런스에서 레이커스와 피할 수 없는 맞수였던 킹스와 은퇴후 손을 잡게 됐다. 또 오닐은 마이애미 히트(2004~2008년) 시절 남부 플로리다를 포함, 체육관 건립에 동업했던 친구 마크 마스트로프와 킹스에서 함께 일하게 됐다. 오닐은 2011년 6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지난 두 시즌 간 케이블 방송 TNT에서 농구 해설가로 일했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5월 530만달러에 시애틀로 연고지를 옮기려던 팀을 다시 인수했다. 레너디브 구단주는 피트 디알레산드로를 단장으로 영입했고 마이크 말론을 감독으로 임명했다. 최근에는 크리스 멀린을 고문으로 임명하며 팀 분위기를 쇄신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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