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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손 대곡 '찬양의 송가' 진수 보여드리겠다"

나성서울코랄 69회 정기연주회
황혜경·주광옥·전승철씨 등 솔로 참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나성서울코랄(단장 안혜숙)이 제69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부터 윌셔 이벨 극장에서 개최한다.

나성서울코랄은 1974년 창단된 한인사회 최초의 합창단으로 현재 8대 지휘자 진정우 박사가 지휘를 맡아 이끌고 있다.

피아노를 전공한 진 박사는 1976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가수였던 폴 베글리아와 협연을 하면서 주류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으며 1984년에는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4명의 작곡가로 선정되며 작곡가로도 명성을 쌓았다.

1995년에는 조수미의 미국 데뷔 콘서트에서 글렌데일 심포니를 지휘, LA타임스 등 주류 언론사로부터 인정을 받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서 연주할 곡은 펠릭스 멘델손의 '찬양의 송가'다.

1, 2, 3 악장은 캘리포니아 센트럴 필하모닉이 연주하며 칸타타 형식으로 되어 있는 4악장부터 나성서울코랄이 솔로 및 합창을 하게 된다. 솔로에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지휘한 오페라 '청교도'의 소프라노 황혜경, 메조 소프라노 주광옥,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쿨 서부지역 우승자인 테너 전승철씨 등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1부 순서에서는 한국가곡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을 연주할 계획이기도 하다.

진정우 박사는 "'찬양의 송가'는 워낙 관악기가 많이 들어가는 대곡이다"라며 "음악적으로 스케일이 커 준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인들에게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오르간을 맡고 있는 임경해 이사장은 "1년에 2번씩 연주회를 하다가 조금 더 심도 있는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1년에 1번의 공연만 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엘토로 이번 연주회에 참여하는 안혜숙 단장은 "심포니의 웅장함과 섬세함 그리고 영적인 내면의 깊은 소리를 들려드릴 계획"이라며 "큰 기대를 안고 공연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티켓은 일반석이 20달러, S석이 40달러다.

▶문의: (323)823-3187, (213)590-8616

▶주소: 4401 W. 8th St. LA

글·사진=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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