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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의 먼로 초상화 2억불에 경매 나와

Los Angeles

2022.03.2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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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팝아트를 대표하는 앤디 워홀의 작품이 시작가 2억 달러에 경매에 출품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 크리스티 경매가 오는 5월 경매에서 워홀이 할리우드 여배우 마릴린 먼로의 사진을 실크스크린으로 제작한 초상화를 내놓는다고 보도했다.
 
이 초상화는 한 면의 길이가 약 91㎝인 정사각형으로 워홀이 1964년 제작한 ‘샷 마릴린’ 시리즈를 구성하는 작품이다.
 
워홀의 작품을 거래했던 스위스 미술상의 가족이 소장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이 가족이 사망하면서 경매에 출품됐다.
 
2억 달러는 역대 경매에서 예술 작품에 책정된 시작가 중 최고 기록이다.
 
 지난 2017년 4억5000만 달러에 낙찰되면서 세계 최고가 기록을 세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의 경매 시작가는 1억 달러였다.
 
‘샷 마릴린’ 시리즈 중 오렌지색이 배경인 작품은 지난 2017년 개인 간의 거래를 통해 2억 달러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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