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취향·개성 살펴 고르면 더 감동

[어머니 선물]
주름 개선·바디케어 젊음용품 인기
갱년기엔 ‘대두 이소플라본’ ‘칼슘’

최근 부모님들을 위한 실용적인 효도상품에서부터 톡톡 튀는 아이디어성 상품까지 다양한 선물 상품들이 나오고 있다. [Pixabay]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연말이다. 한평생을 자식을 위해 노고를 마다치 않으신 어머니를 위해 선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기도 하다.  요즘은 실용적이고 보편적인 효도상품에서부터 세련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성 상품까지 선물도 가지각색이다. 평소에 무심코 지나쳤던 어머니의 취향과 개성을 이번 기회에 세심히 살펴 감동적인 선물을 골라보는 건 어떨까. 어머니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센스 만점 연말 선물을 골라봤다.  
 
 
“젊음을 선물할게요” 

설화수 자음 에센셜 6종 기초세트

헤라 V프로텍터 멀티디펜스

 

카카오프렌즈 마사지건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했던가? 그간 자녀를 키우느라 외모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어머니께 젊음을 선물해드리는 건 어떨까. 노화를 고민하는 건 연령대에서 상관없다. 건조한 피부와 주름살로 걱정하는 어머니를 위해 주름개선 화장품이나 향기 좋은 바디케어 용품이 추천할 만하다. 현재 핫딜에서는 가을을 맞아 할인된 가격의 인기 뷰티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어머니들 사이에서 인기 화장품으로 자리 잡은 ‘설화수’의 자음 에센셜 6종 기초세트가 32% 할인된 가격으로 119달러 ▶내부 반사광과 극세밀착으로 인기 있는 ‘헤라’ 글로우 래스팅 쿠션이 20% 할인된 가격으로 42.90달러 ▶출시 30일 만에 33만여개가 팔린 품절대란품 ‘헤라’의 선크림 V프로텍터 멀티디펜스가 17% 할인된 가격으로 29.1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그 외에 페이스 롤러 마사지기, 탈모 예방 두피 마사지기, 카카오프렌즈 마사지건 등 뷰티 용품들도 구매할 수 있다.  
 
 

“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어머니의 건강을 위한 선물은 매년 빠지지 않는 인기 품목이다. 특히 갱년기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난소의 기능이 저하돼 자율신경실조가 발생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발한, 두근거림, 안면홍조, 불면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방광염과 치매의 발생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다.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에는 호르몬 요법도 좋지만, 영양제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갱년기 여성에게 필요한 영양제로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대두 이소플라본’ ▶골밀도 감소 예방을 위한 ‘칼슘’과 ‘비타민 D’ ▶기분 변화와 불면을 잡아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마그네슘’과 ‘비타민 B’ ▶안면홍조를 개선하고, 손발 저림과 같은 혈액순환에도 효과적인 ‘오메가3’ ▶혈액순환과 콜레스테롤을 조절해 갱년기 열감과 손발 저림, 발한에 도움이 되는 ‘감마리놀렌산’이 있다.  
 
 
“편리한 삶 누리시도록” 

애플 에어팟[중앙포토]

 

스마트워치 [중앙포토]

◇무선 이어폰: 활용도가 높은 무선 이어폰은 선물하기 좋다. 선이 없는 무선 이어폰은 걸리적거리지 않는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다. 특히 코로나19시대에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더 부각된 장점이다. 또 이어폰 고장의 주요 원인인 단선으로부터 자유롭고 무엇보다 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집안일을 하거나 운동할 때 어디서든 사용하기 좋다. 무선 이어폰을 고를 때는 음질과 유닛 형태, 노이즈 캔슬링 등을 고려해야 한다. 아마존에서 가격은 20달러대부터 400달러 선까지 다양하다. 추천으로는  가성비 최강 브랜드 QCY에서 나온 ‘QCY T13’(30달러)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2’(75달러), ▶소니 ‘WF-1000XM4’(200달러) ▶애플 ‘에어팟 프로’(239달러) 등이 있다.    
 
◇블루투스 트랙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면 블루투스 트랙커가 선물로 제격. 크기가 작아 열쇠나 가방, 자전거, 심지어 애완동물에까지 부착할 수 있는 블루투스 트랙커는 최대 200피트까지 탐지해 물건 분실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제품인 타일(Tile)은 개당 25달러로 가격도 저렴하다.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경보음도 울려 찾는 물건이 어디 있는지 알려준다. 최근 애플에서도 에어 태그(airtag)를 출시했다.    
 
◇스마트워치: 무거운 휴대폰을 들고다니지 않아도 스마트워치 하나면 된다. 특히 전화나 문자메시지, 약속, 스케줄, 카카오톡 등을 놓치거나 깜빡 잊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스마트폰을 휴대하지 않거나 가방에 두던지, 또는 주위가 시끄러워도 손목에 진동으로 착신을 알려주기 때문에 유용하다. 특히 혈중 산소포화도, 심박수, 혈압, 칼로리 소모량, 만보계 등 건강 관련 기능을 비롯해 음악 재생, 알람, 날씨예보, 수면 모니터링, 스마트폰 찾기 기능도 있다. 일부 제품에는 스마트워치 착용자가 쓰러지면 사전 입력해 놓은 비상연락처나 911로 통보가 돼 기저질환이나 지병이 있는 경우 큰 도움이 된다. 애플, 삼성 등 메이저 브랜드모델도 좋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에 배터리도 오래가면서 가격은 저렴한 서드파티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마존에서 가격은 30달러 선부터 시작한다.
 
 
“감동도 톡톡 튀게”

하루케이크 [인스타그램 캡처]

각양각색의 커스텀 케이크는 재치 있는 문구와 디자인을 소비자가 직접 주문할 수 있어 더 인기다. 최근 남녀노소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주문하는 케이크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보통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케이크보다는 가격이 높지만 특별한 행사나 기념일 때,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케이크를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어머니와 함께한 사진을 담거나 어머니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세긴 감동 듬뿍 담긴 케이크를 선물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LA한인타운에서 주문할 수 있는 곳 중에는 ‘고등어케이크(@mackerelcake)’, ‘하루케이크(@harucake_)’ 등이 있고, 떡케이크 주문 제작이 가능한 곳은 ‘케이크포유(@missylifela_cakeforu)’등이 있다. 


장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