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사이드 통합 교육 위원회는 지난 13일 시저 차베스 중학교 강당에서 회의를 갖고 격론 끝에 이 학교의 폐교를 최종 결정했다. 이 교육 위원회가 이날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된 것은 최근 실시된 지질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교육구에 따르면 이 학교가 건설돼 있는 지역의 토양 액상화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토양의 액상화가 심화될 경우, 지진이 나면 건물이 땅 밑으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일부 학부모들은 교육 위원회의 폐교 결정에 강력히 항의하기도 했지만 위원회의 결정을 뒤집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