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추어탕은 미꾸라지를 갈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직접 으깨어 갖은 재료와 함께 오랜 시간 삶아 손님상에 올린다. 그야말로 무더위를 이겨낼 이열치열 한 그릇이다. 여기에 전복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전복추어탕도 있다. 영양 가득한 재료를 넣어 몸속부터 뜨겁게 보양할 수 있다.
특별히 이곳에서는 추어를 불고기로도 즐길 수 있다. 추어불고기는 이 집만의 유일무이한 메뉴. 또 추어불고기와 추어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콤보 메뉴도 단골손님들의 주문이 쇄도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최근에는 풀러턴과 부에나파크 지역 배달에 나서며 OC 주민들의 입맛까지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구포추어탕은 엄마의 마음으로 반찬 하나하나까지 정성껏 준비한다. 담백한 고향의 맛 그리운 엄마의 맛을 선사하기 위해 모든 반찬을 직접 만드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매일 담그는 김치부터 불 맛이 살아있는 콩나물 무침 쫀득한 식감의 두부 무침 등 반찬마다 정성이 가득하다.
구포추어탕은 LA 한인타운 8가 길에 위치하며 오후 4시 30분 이전까지는 주차비가 무료다. 붐비는 저녁시간대에는 주차 등의 이유로 포장이나 투고 주문을 독려한다. 부에나파크 풀러턴 지역은 배달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