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된 장학생은 오는 12월 30일에 발표할 예정인데, 수상자들은 내년 1월 20일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야 한다.
류패밀리장학재단은 한국에서 지난 1949년 신발 제조업체 조일공업사을 설립해 한국 5대 신발 제조업체로 성장시킨 뒤 이후 미국으로 건너와 레저용 특수신발 제조업체 ‘프로라인 매뉴팩처링’을 설립해 크게 성공한 고 유재두 회장이 사재 200만 달러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경북 영덕이 고향인 고 유재두 회장은 평소에 “신용을 지키며 정직하고 성실히 살면 사람과 돈은 따라 오는 법 신용이 곧 생명이다”는 삶의 철학을 주위에 알렸고, 지난 1999년에는 한국정부로부터 ‘훌륭한 기업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