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 미주 최대 한인 뉴스 미디어
English
지역선택
LA중앙일보
뉴욕중앙일보
애틀랜타중앙일보
시카고중앙일보
워싱턴중앙일보
달라스중앙일보
덴버중앙일보
샌디에고중앙일보
밴쿠버중앙일보
토론토중앙일보
한국중앙일보
전체
사회
사회
사회
사건사고
사람/커뮤니티
이민/비자
교육
정치
국제
오피니언
경제
경제
경제
생활경제
금융/증권
재테크
부동산
비즈니스
자동차
ASK미국
ASK미국
전체상담
전문가 칼럼
전문가 소개
미국생활 TIP
구인
부동산
자동차
마켓세일
핫딜
핫딜
베스트몰
이벤트
기획몰
고국배송
브랜드몰
교육
교육
에듀브리지
생활영어
업소록
의료관광
검색
사이트맵
미주중앙일보
검색
닫기
전체
사회
사회
사건사고
사람/커뮤니티
이민/비자
교육
정치
국제
오피니언
경제
경제
생활경제
금융/증권
재테크
부동산
비즈니스
자동차
라이프
라이프/레저
건강
종교
여행 · 취미
리빙 · 스타일
문화 · 예술
시니어
연예/스포츠
방송/연예
영화
스포츠
한국야구
MLB
농구
풋볼
골프
축구
ASK미국
전체상담
전문가 칼럼
전문가 소개
미국생활 TIP
HelloKtown
구인
렌트
부동산
자동차
전문업체
사고팔기
마켓세일
맛집
핫딜
베스트몰
이벤트
기획몰
고국배송
브랜드몰
KoreaDailyUs
에듀브리지
생활영어
업소록
의료관광
해피빌리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미주중앙일보
닫기
검색어
검색
[글마당] 아득히 먼 사람의 새해 인사
New York
2023.12.22 18:18
2023.12.22 19:18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옵션버튼
글자크기
확대
축소
인쇄
인쇄
공유
공유
기사 공유
페이스북
X
카카오톡
링크복사
닫기
대학 졸업 후 꼭꼭 숨어서 보이지 않던 친구
어느 날 서울에서 40년 만에 안부를 물어 왔다
그리고, 잊혀진 사람
어젯밤 카톡을 보내 왔다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당신은 아직 이 땅에 있구나
“어떻게 지냈니? 나는 크게 아픈데 없이 버티고 있어”
내 응답을 받고 내가 살아 있음을 확인했을 것이다
내년에도, 그다음 해에도 무사해야지
그리고 꿈을 꾸었다
금년 2월, 췌장암을 앓고 있던 친구는 마지막 카톡을 보내왔다
그때만 해도 살아 있었겠지
답장을 보냈다. 영영 대답이 없다
무심한 그의 가족들
우리가 절친한 줄 알면서 왜
아버지는 편안히 돌아가셨어요
알려 주지 않았을까
그래서 어젯밤 꿈에 나타났겠지
Merry Christmas
God Bless You
최복림 / 시인
# 글마당
# 새해
# 인사
# 새해 인사
# 어젯밤 카톡
# 어젯밤 꿈
많이 본 뉴스
전체
로컬
이전
다음
이전
다음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