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는 “펜타닌 과다복용 사망이 늘어나면서 LA카운티 셰리프국에 설치된 펜타닐 특별단속팀이 딜러들에게 마약 판매 혐의가 아닌 살인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다”고 지난 20일 보도했다.
펜타닌 특별 단속팀을 이끄는 바비 딘 루터넌트는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유통되는 펜타닌은 가격이 너무 싸고 구하기도 쉽다. 하지만 모르핀보다 100배나 더 강력하다. 자칫하다 죽게 된다”고 주민들에게 경고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해 300만개가 넘는 펜타닐 알약을 압수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30만 개가 더 많은 규모다.
최근에는 위장수사를 통해 진통제로 위장한 펜타닌 10개가 들어있는 가방을 80달러에 판매하려던 마약 딜러를 체포했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딘 루터넌트는“펜타닐 10개는 무려 20명이 사망할 수 있는 양이다. 그들(딜러)은 살인자처럼 사람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우리는 죽음에 대해 조사를 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단속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