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테러 공격 모의로 인터폴에 수배됐던 미하일 치크비슈빌리(20)가 몰도바서 지난 6일 검거됐다.
16일 법무부 발표와 뉴욕동부지법에 제출됐던 당국의 고소장에 따르면 용의자는 브루클린서 새해 전야 유대인 학교 등을 시작으로 독극물을 시 전역에 유포하려 했다. 특히 소수계와 유대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기 위해 산타복을 입을 것을 모의했다.
소장에 따르면, 그는 ‘미쉬카(Mishka)’·‘마이클(Michael)’·‘커맨드 부처(Commander Butcher)’·‘부처(Butcher)’ 등의 이름으로 활동했고, ‘매니악 머더 컬트(Maniac Murder Cult)’·‘매니악스 머더 컬트(Maniacs Murder Cult)’·‘매니악스: 컬트 오브 킬링(Maniacs: Cult of Killing)’·‘MKY’·‘MMC’·‘MKU’ 등으로 불린 러시아·우크라이나의 국경에 기반을 둔 증오단체 리더다.
조모와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그는 조지아 국적을 갖고 있으며, ▶폭력 사주 및 폭탄 제조법 공유 ▶위협물 전송 등 혐의를 받으며, 각각 최대 20년형·5년형 등이 선고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