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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서 폭염에 차안서 의식 잃은 모녀..3세 여아는 사망
Los Angeles
2024.09.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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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ABC7 캡처]
애너하임 지역에서 폭염 속 차 안에 방치됐던 3세 여아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6일 오후 4시 30분쯤 일어났다. 경찰은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모녀가 차 안에 같이 있는 상황을 확인했다.
경찰 출동 당시 온도는 약 104도였다. 더운 날 차 안의 온도는 창문이 열려 있어도 외부 온도보다 20도에서 40도가량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경찰은 흰색 포드 SUV 안에서 의식을 잃은 어머니와 딸을 발견했고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두 명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3세 아이는 사망했다.
9일 현재까지 이들 모녀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딸 아이의 사망 원인은 열사병으로 의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한다.
딸의 어머니는 의식을 되찾은 상황이다. 수사당국은 딸 사망과 관련해 어머니가 기소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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