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의 도시들이 저가 주택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서부의 한 도시가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부동산"(most affordable) 도시로 평가됐다.
리서치 기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최근 '미국서 가장 저렴하거나 합리적인 가격의 부동산 도시'(most affordable city) 탑 20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약 26만5000명의 인구가 살고 있고 평균 주택 가격이 17만 달러인 인디애나 주 북동부에 위치한 포트 웨인이 2024년 금전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부동산 도시 1위에 선정했다.
이 매체는 포트웨인에 대해 "조용하면서도 엔테테인먼트와 예술 등 대도시와 관련된 편의 시설들이 혼합되어 있다"며 "러스트 벨트(Rust Belt)에 위치한 대형 제조업체들로부터 투자 및 지원을 받으며 도시의 경제적 회복력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서 중서부 도시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일리노이 도시 2곳도 탑 20에 포함됐다.
11만4800명의 인구와 평균 주택 가격 13만6000달러를 기록한 시카고 남서 서버브 피오리아가 16위에 올랐고, 16만3700명의 인구와 평균 주택 가격 11만7000달러를 기록한 일리노이 북서부 락포드가 20위로 명단에 포함됐다.
인디애나 주 포트 웨인이 전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헌츠빌(앨라바마), 위치타(캔자스), 스프링필드(미주리), 데븐포트(아이오와), 히코리(노스 캐롤라이나), 몽고메리(앨라바마), 그린베이(위스콘신), 리틀락(아칸소), 오클라호마 시티(오클라호마) 등이 차례로 2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