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류현진 포스트시즌 첫 등판한다

New York

2013.10.07 07:5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6일 애틀랜타전 선발 출격
'영건' 테헤란과 맞대결
미프로야구 LA 다저스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26.사진)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등판할 예정이어서 한인 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달 29일 끝난 정규시즌에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1위 자격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3일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서 에이스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위력투에 힘입어 6-1로 승리 서전을 장식했다. 다저스는 4일 열린 2차전에 이어 6일 일요일 오후 8시 홈구장인 LA 다저스타디움에서 3차전을 갖는다.

다저스의 제3 선발투수인 류현진은 이 경기에 선발로 출격해 포스트시즌 첫 승을 노린다. 상대는 콜롬비아 출신의 '영건' 선발투수인 훌리오 테헤란(22)이다.

이 경기는 케이블채널인 TBS가 미 전국에 생중계할 예정으로 지역과 케이블방송 서비스 회사에 따라 채널이 달라지기 때문에 시청하려면 직접 알아봐야 한다.

한편 NLDS는 5전3선승제여서 류현진의 등판은 6일 한차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4차전과 5차전은 '원투 펀치'인 커쇼와 잭 크레인키가 맡을 것이 확실시된다. 만약 다저스가 NLDS에서 이기면 류현진은 4강전 격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현재로선 NLDS가 3차전에 끝날지 또는 4 5차까지 간 뒤에 마무리가 될지 확실치 않기 때문에 류현진의 등판일을 확실히 예상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5일 등판 체제로 갈 경우 7전4선승제인 NLCS에서 류현진이 적어도 한 차례 많으면 두 차례 정도 선발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NLCS 공식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대부분의 경기는 TBS가 전국에 중계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