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신동, '은혁 1위 디스' 정식 사과…"용서해주시길" (신동댕동)[종합]
![[OSEN=조은정 기자]2023 SBS연예대상 포토월 행사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가수 신동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30/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03/202504032023770533_67ee731f773bd.jpg)
[OSEN=조은정 기자]2023 SBS연예대상 포토월 행사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가수 신동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30/[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슈퍼주니어 신동이 멤버 디스 등 구시대적 발언을 그만하라는 팬들의 요구에 고개를 숙였다.
신동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신동댕동’에 ‘진심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신동은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 내가 지금까지 예능하면서 ‘왜 이런 생각 안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옛날부터 너무 똑같이 해오고 있다. 일단은 팬들이 그렇게 느꼈다는 거에 대해서 사실 난 되게 많이 놀랐고, 그리고 또 예전부터 하지 말라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난 왜 예전에 몰랐을까, 그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었는지 그래서 불편할 수 있겠구나라고 처음 느꼈다. 우리가 콘서트나 이런 데서도 막 이렇게 농담을 했고 그래서 아무튼 이번 계기로 이런 걸 불편해 하는구나라는 걸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10년 전이나 예전에 그런 농담으로 했던 것들이 지금 시대는 아니다, 그런 분위기도 사실 되게 많았다”고 말했다. 신동은 “그게 뭐 내가 옛날 사람이라고 인정을 하는 거다. 나도 바뀌어야 하는데 그것도 내 잘못이긴 하다”며 “얼마 전에 효연의 유튜브 나가서 내가 멤버들 틀린 거 막 지적하고 이런 걸 팬들이 되게 좋아했었는데 내가 인지를 못 했던 거다. 나는 슈퍼주니어가 슈퍼주니어를 까고 재미있게 장난치는 건 팬들이 좋아하는 건 줄 알았다”고 말했다.
신동은 “내가 너무 웃기려고 예능에서 농담을 아무렇지 않게 �는데 그게 팬들에게는 상처가 된 거다. 이번에 진짜 많이 배운 것 같다. 난 진짜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 내가 너무 웃기려고 했다. 너무 바보 같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앞선 예능에서 은혁의 외모를 디스한 부분을 언급했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03/202504032023770533_67ee73f23a45f.jpg)
[사진]OSEN DB.
신동은 “여기 오기 전에 은혁과도 이야기를 했다. 영상 찍으러 가는데 이거는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더니 은혁이가 너무 무겁게 하지 말라고 하더라. 왜냐하면 그럴 의도로 안 한 건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게 또 고마웠다. 그리고 멤버들끼리는 아니더라도 보는 사람 입장에서 그렇다면 그렇게 될 수 있는 거구나라는 걸 이제 알았다. 내가 좋아해 주는 사람들이 날 싫어하는 순간 난 끝이다. 그러니까 손이 막 떨리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진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확실히 나도 인지하고 있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팬 분들에게 이야기드리고 싶은 건 내가 너무 잘못했고 미안하고 여러분들이 한 번 정도 용서해 줄 수 있으면 다음부터는 많이 조심하겠다. 우리 슈퍼주니어가 아직 끝난 게 아니니까 더 멋진 그룹으로 남을 수 있게 하겠다. 한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시는 신동, 그리고 슈퍼주니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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