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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 박보람, 급성알코올중독으로 부모 곁으로…허각·강승윤 오열 속 '1주기' [Oh!쎈 이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장우영 기자] 가수 박보람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2025년 4월 11일은 박보람이 사망한 지 1주기가 되는 날이다. 고인은 지난 2024년 4월 11일 사망했다. 향년 30세.

박보람은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지인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날 오후 11시 15분 사망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유족들의 동의를 얻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사망 43일 만에 나온 최종 부검 결과 보고서에는 박보람이 사망 당시 간병변과 지방간 등에 의한 질병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고, 급성알코올중독 외 다른 사망 추정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박보람은 여성 지인 2명과 소주 1병 정도를 나눠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실에 간다고 일어선 뒤 돌아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지인이 박보람을 발견해 신고했고, 현장에는 범죄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박보람의 비보는 그가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었던 때였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보람의 사망과 함께 그의 안타까운 가정사도 재조명됐다. 박보람은 생전 지병을 앓던 부모님과 일찍 이별했다. 때문에 오빠와 남동생이 상주로 빈소를 지켰다.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고인의 마지막을 지켰다. ‘슈퍼스타 K2’로 인연을 맺은 허각, 강승윤, 로이킴, 박재정 등과 자이언트핑크, 허영지, 고은아 등이 장례식에 참석했다. 특히 강승윤, 로이킴, 박재정은 고인의 운구에 참여해 먹먹함을 더했다.

발인식 후 강승윤은 “못해줘서 미안한 게 너무 많다. 나중에 다시 만나면 더 잘할게. 그동안 부디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라고 말했고, 허영지는 “많이 보고 싶고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글을 남겼다. 로이킴은 “너를 보내 주고 나서야 해가 뜨더라. 잘 갔나 보다. 거기 가선 아프지마라. 거기 가선 애쓰지마라. 너가 가장 기분 좋을 때 감사함 가득했던 그 미소만 꼭 머금고 살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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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사망 후 사망과 관련한 가짜 뉴스들이 돌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는 “박보람은 데뷔 후부터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으로 인해 악플에 시달려왔고, 고인이 된 지금도 가해지는 이러한 가짜뉴스는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이를 접한 당사 및 유족들, 주변 지인들 또한 정신적으로 너무나 큰 충격과 고통을 받고 있다. 이후에도 이와 같은 행위가 지속될 경우 당사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며, 장례 절차 후 엄중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故박보람은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했다. 사망 이후 박보람의 데뷔 10주년 앨범이 가족과 동료들의 요청 속에 발매됐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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