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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중재안 마무리 단계…美, 이스라엘 압박"

"가자 휴전 중재안 마무리 단계…美, 이스라엘 압박"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가자지구 휴전을 중재하는 이집트와 카타르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제시할 새 협상안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아라비야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재국들은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을 두 단계에 걸쳐 석방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향하는 구호품 반입을 허용하는 등 내용이 담긴 협상안 작성을 거의 마쳤다.
하마스 지도부를 가자지구에서 추방할지와 관련한 논의는 미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또 미국이 이스라엘에 이 제안을 수용하도록 압력을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은 이 보도를 두고 하마스가 기존보다 더 많은 인질을 풀어줄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를 찾은 하마스 대표단이 미국 이중국적자 에단 알렉산더를 포함해 생존 인질 9∼10명을 석방하고 인질 시신 약 10구를 송환하라는 이스라엘의 제안을 받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하마스가 인질 8명 이상 석방에 동의할 경우 이스라엘이 휴전과 '2단계 협상'에 돌입하도록 보장하겠다고 하마스에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 대변인 타헤르 알누누는 아랍권 매체 아샤르크 알아우사트에 "진지한 포로(인질) 교환과 휴전, 그리고 이스라엘군의 철수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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