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르완다 여행이 그려진 가운데, 김대호는 아침 일찍 눈을 뜨자마자 “마을 쪽으로 쭉 길을 따라 걸어보고 싶다”라며 숙소를 나섰다. 최다니엘이 “왜 나가요? 어디 가요?”라고 묻자 김대호는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유유히 사라졌다. 최다니엘은 “형 밤에 다돌아올 거죠? 짐 여기 있다”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대호는 “나 안오면 먼저 떠나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김대호는 “40대 이상 남자 셋이 20시간 이상 붙어 있는다는 건 좀 무리”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김대호는 “개인의 시간이 필요해,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야한다,여행가면 각자 스케쥴 인정해주는 편”이라 했다.
[사진]OSEN DB.
그렇게 밖으로 나온 김대호는 르완다 현지인들의 활기찬 삶에 한껏 흥분했다. 김대호는 “등교하는 아이들, 출근하는 사람들 모습들 일상을 보는 것도 여행”이라며 “잠들어있다가 깨어나는 모습보면 그 속에 녹아든 느낌이 든다”고 했다.
특히 시장을 보는 김대호 모습이 계속 나오자 박명수는 “다음엔 내가 시장가야겠다, 원샷 많이 받네”라며 질투폭발, 최다니엘도 “시작한지 20분 지났는데 우리 한 번도 안 나와,김대호의 위대한 가이드다”고 공감했다.
박명수는 “누가 보면 (프로그램) 잘린 줄 알겠다”며 “이거 너무하다 우리 인서트라도 넣어줘야하는거 아니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이후 자신의 영상이 나오자 “26분 7초(?)만에 나온다”며 섭섭함을 폭발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