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아무 것도 염려 말고 오직 모든 기도로".. "5살 축구" 혹평 맨유 센터백의 대응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센터백이 자신에게 혹독한 평가를 내린 축구 전설들을 향해 성경 구절로 대응해 관심을 모았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4로 패한 뒤 맨유 수비수 레니 요로(20)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요로는 자신의 SNS에 빌립보서 4장 6절을 인용해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가 구할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문구를 적었다.

요로는 지난 14일 뉴캐슬 원정으로 치러진 리그 3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4골을 허용하면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요로는 선제 실점(산드로 토날리)을 비롯해 두 번째와 세 번째 실점(이상 하비 반스) 때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레니 요로 SNS

[사진]레니 요로 SNS


이에 아스날과 프랑스 전설 티에리 앙리는 ESPN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 반스의 두 번째 득점 때 요로의 행동에 대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장면이었다"고 비판했다. 경기 영상에는 요로가 반스의 득점 직후 선심을 바라보는 장면이 담겼다. 

앙리는 "요로는 수비하려는 움직임조차 하지 않고 있다. 열망은 뉴캐슬 쪽에 있었다. (맨유는) 단지 실력이 안 된다"면서 "그 골은 절대 들어가서는 안 됐다. 나는 요로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 무엇을 보고 있나? 선심을 보고 있나? 혹시 오프사이드로 살려줄까 기대한 건가?"라고 허탈해 했다.

또 "오프사이드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 그게 골이라는 걸 안다. 도대체 무엇을 보고 있었던 건가? 정말 모르겠다. 그런 행동은 본 적이 없다"고 작심 비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 역시 "반스가 첫 터치를 했을 때, 그 앞에는 수비수 둘이 있었다. 뒤에서도 두 명이 따라 붙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지금 반스가 공을 잡고 골을 넣을 것이라 말하면 누구도 그런 일이 가능하리라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허탈해 했다.

이어 "무슨 5살이 하는 경기도 아니고,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그런 수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면서 "그렇게 긴 거리를 아무런 제재 없이 드리블해서 골까지 넣게 두다니 말이 안 된다"고“이제는 더 할 말도 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요로는 이번 시즌을 앞둔 지난해 여름 LOSC 릴에서 맨유로 합류했다.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133억 원)였고 계약은 5+1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프리시즌 당한 발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지난 아스날과 리그 14라운드 경기부터 출전하기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