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출산 휴가에서 돌아온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토미 에드먼(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맥스 먼시(3루수)-미겔 로하스(2루수)-오스틴 반스(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에르난데스, 반스, 윌 스미스가 안타 하나씩 도합 3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이날 경기에서 나온 유일한 점수를 뽑았다.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4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호투하던 도중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것이 아쉬웠다. 루이스 가르시아(⅔이닝 무실점)-앤서니 밴다(⅔이닝 무실점)-벤 카스파리우스(1⅔이닝 무실점)-잭 드레이어(⅔이닝 무실점)-에반 필립스(⅓이닝 무실점)-태너 스콧(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스콧은 시즌 8세이브를 따냈다.
다저스는 4회초 선두타자 에르난데스가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에드먼-콘포토-먼시로 이어지는 타선이 침묵하며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5회말 선발투수 글래스나우가 투구를 하다가 부상을 당해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뒤이어 올라온 루이스 가르시아와 밴다가 실점 없이 5회를 막았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8회초 다서스는 윌 스미스의 안타와 오나티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베츠는 진루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고 프리먼이 1타점 희생플라이로 이날 경기 첫 점수를 뽑아냈다. 다저스는 이후 9회까지 실점없이 불펜진이 버텨주면서 아슬아슬한 1-0 승리를 거뒀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