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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히노車·미쓰비시후소 통합한다…"中업체 대두·美관세 대응"

이르면 내달 최종 계약…지주회사는 내년 4월 상장 추진

日히노車·미쓰비시후소 통합한다…"中업체 대두·美관세 대응"
이르면 내달 최종 계약…지주회사는 내년 4월 상장 추진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상용차 전문 제조업체인 히노자동차와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가 경영 통합을 위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22일 보도했다.
히노자동차 모회사인 도요타자동차와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 모회사인 독일 다임러트럭이 각각 출자해 새로운 지주회사를 만들고 산하에 히노자동차와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를 둘 방침이다.
이들 업체는 당국 승인 절차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주회사는 내년 4월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한다.
히노자동차와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는 경영 통합 이후에도 기존 브랜드를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4개 업체는 2023년 5월 경영 통합에 기본 합의했으나, 히노자동차의 엔진 인증 부정 문제가 불거지면서 논의가 길어졌다.
경영 통합이 이뤄지면 많은 개발비가 필요한 전기차(EV)와 자율주행 분야에서 협업하고 부품 조달에서도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이 경우 일본 상용차 시장은 히노자동차·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와 이스즈자동차·이스즈 산하 UD트럭스 등 양대 진영으로 재편된다.
닛케이는 "중국 업체 대두와 미국 추가 관세에 직면한 상황에서 4개 업체가 기술력을 결집해 생존을 도모한다"고 짚었다.
도요타는 히노자동차 지분의 50.1%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주회사 설립 시 영향력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임러트럭은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 주식 89.3%를 갖고 있다.
히노자동차는 중·대형 트럭,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는 소형 트럭에 각각 강점이 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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