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디아즈가 달라졌어요’ 장타 욕심 버리고 밀어쳐서 안타…교체설 잠재우나 [오!쎈 대구]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 239 2025.04.05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2/202504221936771201_680771d5c9a2c.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 239 2025.04.05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우리 디아즈가 달라졌어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장타 욕심을 버렸다. 대신 밀어쳐서 안타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디아즈는 지난 20일 대구 롯데전에서 시즌 5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2회 좌전 안타, 9회 좌중간 안타 모두 밀어쳐서 안타를 만들어낸 게 눈에 띈다.
22일 대구 KIA전이 우천 취소된 후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팀내 장타 생산 능력이 뛰어난 타자들이 많은데 디아즈가 너무 장타만 노리는 경향이 있어 19일 면담을 통해 ‘홈런만 중요한 게 아니라 출루가 필요할 때 단타를 만들어내는 등 상황에 따른 타격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디아즈가 타석에 들어서면 수비 포메이션이 오른쪽으로 몰렸는데 이제는 밀어치는 타구가 나오면서 상대 수비 포메이션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박진만 감독은 또 “지난해 무조건 당겨치는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면담 이후 밀어쳐서 안타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앞으로 더 좋은 타구를 많이 생산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가 6회말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4.05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2/202504221936771201_680771d66f1e2.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가 6회말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4.05 / [email protected]
일반적으로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건 정확성보다 파괴력이다. 디아즈 또한 장타를 때려내며 팀 공격에 보탬이 되고 싶었으나 박진만 감독의 조언에 따라 장타 생산만 고집하지 않고 팀 배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박진만 감독은 “무조건 홈런 욕심만 내면 정확성이 떨어지고 삼진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감이 안 좋을 때 밀어치는 타구를 만들어내면서 타이밍을 맞춰가야 한다”면서 “디아즈는 잘 받아들이는 스타일이다. 한 번 이야기할까 싶었는데 요즘 들어 공도 잘 고르고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올 시즌 승운과는 거리가 먼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지난 20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5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호투를 뽐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후라도는 속상할 법도 하지만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내 팀을 위해 100% 헌신할 거야”라는 문구를 남겨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이에 박진만 감독은 “후라도가 1선발답게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팀 분위기가 안 좋아질 수도 있는데 외국인 선수가 앞장서서 그렇게 움직였다. 이제 KBO리그 3년 차니까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할 능력도 되고 잘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역투하고 있다. 2025.04.20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2/202504221936771201_680771d720010.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역투하고 있다. 2025.04.20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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