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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후 4골 6도움' 래시포드, "아모림 남으면 맨유 복귀도 없어"→UCL 진출팀 이적 원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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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8, 맨유)의 향후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원소속팀 복귀는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간)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 체제 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본인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2월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한 뒤 17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점차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유럽대항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재발탁됐다. 빌라 이적 초반과 비교하면 가치가 눈에 띄게 회복된 상황이다.

그가 다시 올드 트래퍼드로 돌아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아모림 감독의 1군 계획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유일하게 벤치를 지켰던 경기는 12월 30일 뉴캐슬전이었고, 이후 경기 출전 명단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 임대 직후 "그가 내가 생각하는 방식대로 훈련하고, 경기를 이해하길 원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라며 선 긋기에 나섰다.

맨유는 래시포드와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지만, 이번 여름 매각 혹은 추가 임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팀 재편성과 재정 조정이 필요한 아모림 감독 입장에서는 고액 주급을 받는 래시포드의 거취 정리가 우선과제가 될 수 있다.

BBC는 "래시포드는 런던팀 이적은 선호하지 않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팀을 원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와의 스왑딜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본인은 스왑딜 형식의 이적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 말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아직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으며, 오는 6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평가와 결정을 할 예정이다. 현 단계에서는 FA컵 준결승전과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경쟁 등 빌라에서의 시즌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라고 알렸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역시 래시포드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BBC에 따르면 그는 "래시포드는 매우 잘해주고 있다. 적응도 빠르고 헌신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이적 여부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맨유는 현재 리그 성적 부진과 함께 팀 재편이 시급한 상황이다. 래시포드의 향후 선택은 단순한 이적 이상의 의미를 지닐 수 있다. 유스 출신으로 맨유의 아이콘 중 한 명이었던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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