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국제기아대책기구, 미얀마 구호활동 확대

미얀마지부, 2차 긴급구호팀 파견 이재민 돕기 나서
긴급구호·조기복구·장기재건 위해 100만불 모금 추진

국제기아대책기구 2차 긴급구호팀 요원들이 엄청난 지진 피해를 당한 미얀마 아마라푸라 지역에서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국제기아대책기구]

국제기아대책기구 2차 긴급구호팀 요원들이 엄청난 지진 피해를 당한 미얀마 아마라푸라 지역에서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국제기아대책기구]

국제기아대책기구가 지난 3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인한 이재민을 돕기 위해 2차 긴급구호팀을 파견하는 등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제기아대책기구는 지난 1948년 독립한 이래 가장 거대한 지진으로 재난을 당한 미얀마를 돕기 위해 지진 발생 1주일 만에 곧바로 미얀마지부(지부장 이대영)를 중심으로 긴급구호팀을 파견했다. 현지 피해는 4월 현재까지 집계로 최소 5000명 이상 사망, 최소 500명 이상 실종.
 
긴급구호팀은 지속되는 여진으로 건물 안에서 잠을 자기 어려운 상황과 방치된 시신들로 인한 전염병 문제, 섭씨 50도에 달하는 무더위, 보안 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를 딛고 구호활동을 해왔다.
 
이러한 초기 단계의 구호활동에서는 미얀마지부와 함께 한국본부에서 급파한 인도적 지원팀 간사들과 미얀마지부 소속 기대봉사단, 현지 직원들이 힘을 합쳐 이재민을 도왔다.
 
국제기아대책기구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 1일 2차팀을 파견해 재난 상황이 심각한 핀우리 지역에 베이스캠프를 확보하고 ▶물품 배분과 확보 및 현장이동 ▶인레호수 지역 2차 식량지원(쌀 1000포대) ▶만달레이 지역 40가정 식량/위생키트 지원 ▶아마라푸라 캠프 2898명에게 키트 제공 및 126가구 셸터 설치 ▶인레강 인근 지역 212가정에 쌀·기름 지원 ▶만달레이교회 32가정 천막 설치 및 물탱크 지원(생활용수) ▶사가잉AG교회 115가정에 쌀 115포대와 베이스캠프 고아원에 쌀 15포대 등 총 130포대 지원 ▶아마라푸라 지역 이재민 가정에 주방용품과 식료품 및 위생용품 다량 지원 등 곳곳에서 구호활동을 펼쳐 지역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국제기아대책기구는 “현재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미얀마 이재민을 돕기 위한 총 100만 달러 목표의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며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많은 한인동포들이 관심을 갖고 큰 어려움을 당한 이재민들을 돕는 데 나서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국제기아대책기구는 1989년 설립된 한국 최초 해외 원조단체로, 1994년에 르완다 긴급의료 구호팀 파견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재난상황에 발 빠르게 긴급구호팀을 파견하고, 장기적 플랜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  
 
국제기아대책기구 미얀마 긴급구호 후원 문의: 847-296-4555, 703-473-4696.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