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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현장] ‘644일 만의 T1전 승리’ 최우범 감독, “클로저 영입, 모건의 리더 역할 승인”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젠지를 만났을 때 허무하게 졌지만, 한화생명전은 패했지만 성장했다. 결국 이번 T1과 경기는 이겼다.”

3승 5패로 갈 길이 멀지만, 최우범 감독은 지난 8경기의 과정을 돌아보면서 선수단을 격려했다. 제자들의 성장에 흡족한 미소를 숨기지 않은 최우범 감독은 선수들이 이번 승리로 더 자신감을 얻고 계속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브리온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T1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클로저’ 이주현과 ‘함박’ 함유진, ‘모건’ 박루한 등 상체 3인방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천적과 다름 없었던 T1을 상대로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지난 2023 LCK 서머 2라운드 T1전 2-1 승리 이후 무려 644일만에 거둔 천금같은 승리였다.

이로써 브리온은 시즌 3승(5패 득실 -6)째를 올리면서 KT와 승차없이 득실 차이로 8위 자리를 유지했다 .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최우범 감독은 “강팀 상대로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 패했을 때도 항상 인터에서 우리 팀 실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 이야기를 이렇게 결과로 팬 분들께 보여드려 행복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T1전 준비 과정을 묻자 최우범 감독은 평소 자신의 루틴인 VOD 분석과 그에 따른 밴픽 연구를 언급하면서 선수들의 마인드 컨트롤까지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항상 루틴이 있다. 상대팀의 VOD를 보면서 중요한 사안들을 정리하고, 선택해야 할 픽들에게 생각을 정리한다. 항상 준비하던 대로 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길 수 있을만한 상대라는 점을 선수들에게 많이 이야기했다. 선수들도 망설이지 하고, 경기에 잘 집중해서 풀어가 만족스럽다.”

최우범 감독은 주장을 맡고 ‘모건’ 박루한과 ‘클로저’ 이주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건이 요즘 잘하고 있어서 어떤 챔프를 쥐어줘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2세트를 졌지만, 오히려 ‘모건’이 더 잘해줄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T1전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클로저 선수의 영입이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 구거 코치도 너무 열심히 잘 해준다. 전부 5명이 다 잘해주고 있다. 여기에 5명이 망설이지 않고 팀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경기력까지 좋아졌다. 3세트 위기의 순간 ‘모건’ 선수가 멘탈 케어를 해주면 리더의 역할을 해줬다.”

최우범 감독은 “시즌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3연패를 하면서 첫 승리가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다. 첫 승리를 한 이후 선수들이 열심히 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량이 올라갔다. 젠지를 만났을 때 허무하게 졌지만, 한화생명전은 패했지만 성장했다. 결국 이번 T1과 경기는 이겼다. 감독으로 팀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뿌뜻함을 느끼고, 선수들이 T1전 승리로 더 자신감을 얻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본다”면서 “연승에 집착하기 보다 잘하는 부분을 계속 더 갈고 딱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라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1라운드 마지막 상대 디알엑스전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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