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티어-경기력-조합’ 김정균 감독이 강조한 3가지 키워드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8/202504272339778737_680e860558bb1.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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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시즌 네 번째 패배, 앞서 패배한 경기에서와 다른 모습이었다. 코치박스에서 뛰쳐나와 선수들을 다독이던 그가 아니었다. 상기된 표정으로 총평부터 앞으로 계획까지 오직 3가지만을 강조했다.
‘꼬마’ 김정균 감독은 패배 인터뷰 내내 “끌려올려야 한다”는 말을 시종일관 반복하며 현재 팀 상황이 순탄하지 않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T1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오너’ 문현준이 매 세트 분전했지만, 한타에 강한 브리온에게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T1은 시즌 4패(4승 득실 +1)째를 당하면서 6위 피어엑스(4승 4패 득실 0)에 승차없는 5위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T1은 승리한 2세트를 제외하면 1, 3세트에서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상대를 옥죄는 T1 고유의 경기력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밀리는 상황에서도 ‘오너’ 문현준을 중심으로 선수들의 기지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장면이 나왔음에도 결과는 1-2 패배였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정균 감독은 “티어 정리와 경기력, 조합까지 더 올리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짧은 한 문장으로 경기력을 총평했다.
아쉬웠던 부분을 묻자 김정균 감독은 경기 총평에서 언급했던 메타 픽을 기반으로 하는 티어 정리, 팀 경기력, 챔피언간의 시너지를 고려한 조합까지 전반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다시 강조했다.
“앞서 이야기했던 부분을 전체적으로 올리려고 노력했지만, 이번 브리온과 경기에서 잘 나오지 않았다. 아쉽지만 이후 경기가 더 있기 때문에, 모든 다 올리면 될 거라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김정균 감독은 팀의 재정비를 통한 전력 상승을 노리겠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지금 팀 전체적으로 다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력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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