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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오페라 ‘리골레토’ 무대 올린다

베르디 걸작, 제임스 콘론 지휘
5월 31일 개막 6월 21일까지

‘리골레토’는 베르디 최고의 아리아들과 함께 인간 감정의 깊은 비극을 강렬하게 그려낸다. [LA오페라 제공]

‘리골레토’는 베르디 최고의 아리아들과 함께 인간 감정의 깊은 비극을 강렬하게 그려낸다. [LA오페라 제공]

‘리골레토’ 포스터.

‘리골레토’ 포스터.

LA오페라가 주세페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리골레토(Rigoletto·포스터)’를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1일까지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베르디 음악 해석의 대가 제임스 콘론이 지휘를 맡아, 인생과 운명, 복수를 둘러싼 인간 감정의 깊은 비극을 강렬하게 그려낸다.  
 
이번 공연 연출은 토머즈 불룬이 맡아, 이야기를 무솔리니 치하의 이탈리아로 옮겼다.  
 
‘리골레토’는 부와 권력에 취한 만토바 공작이 리골레토의 딸 질다를 유혹하면서 시작된다. 아버지의 분노는 암살자를 고용해 복수를 꾀하지만, 딸의 희생으로 인해 결국 자신의 손으로 딸을 죽이게 되는 비극을 맞는다. 타락한 궁정 사회 속에서 딸을 지키려는 리골레토의 절박한 분노와 복수가 예상치 못한 비극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사랑과 배신, 저주와 복수가 얽힌 이 오페라는 베르디 최고의 아리아들과 함께 강렬한 감동을 선사한다.
 
타이틀 롤인 리골레토는 세계적 바리톤 퀸 켈시가 맡아 인생과 운명을 뒤흔드는 복수극을 펼치고, 이탈리아 소프라노이자 오페랄리아 수상자인 로사 페올라가 순수한 딸 질다로 출연한다. 만토바 공작 역은 부드러우면서도 잔인한 매력을 지닌 테너 르네 바르베라가 연기한다.
 
‘리골레토’는 이탈리아어로 공연되며 영어 자막이 제공된다. 공연 시간은 약 2시간 35분(인터미션 포함)이다. 본 작품은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 댈러스 오페라, 애틀랜타 오페라와 공동 제작됐다.  
 
티켓은 LA오페라 웹사이트( laopera.org)에서 살 수 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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