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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우승 판' 깔아준 토트넘, 불명예 기록 떠안았다... '한 시즌 최다패(19패)' 타이

[사진] 포스테코글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포스테코글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리버풀에 완패하며 한 시즌 최다 패배 기록 경신 위기에 몰렸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5로 대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시즌 11승 4무 19패 승점 37점으로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EPL 출범 이후 한 시즌 최다 패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토트넘은 1993-1994시즌, 2003-2004시즌에도 각각 19패를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남은 4경기 중 단 한 번이라도 패하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 역사상 최다 패배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이날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렀다. 그는 발 부상으로 4경기째 결장했다. 선발로 마티스 텔,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케빈 단소, 제드 스펜스, 굴리엘모 비카리오(골키퍼)가 출전했다.

토트넘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매디슨이 올린 크로스를 솔란케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버풀 수비진은 순간적으로 솔란케를 놓쳤고 그대로 실점했다. 토트넘이 리버풀의 우승 축제에 찬물을 끼얹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반격은 곧바로 시작됐다. 리버풀은 전반 18분 루이스 디아스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6분 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4분 코디 각포가 추가골을 넣으며 리버풀이 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후반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모하메드 살라가 후반 18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으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리그 28호골을 기록한 살라는 골 세리머니로 한 팬의 휴대폰을 이용해 사진을 찍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은 후반 25분 우도기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1-5로 완패했다. 우도기는 살라를 막으려다 실수로 자신의 골문을 열어주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토트넘 팬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득점한 솔란케에게 평점 5점을 준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선수들에게 2~3점을 매겼다.

[사진] 우도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우도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을 앞두고 있지만 이런 대패는 자신감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우도기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그는 '스퍼스 웹'으로부터 평점 1점을 받았다. 매체는 “우도기는 완전한 호러 쇼를 펼쳤다. 살라가 그를 쉽게 무너뜨렸다. 답답한 장면의 연속이었다. 결국 자책골로 부진을 마무리했다”고 혹평했다.

영국 '풋볼 런던'도 우도기를 최악의 선수로 지목했다. 매체는 "우도기는 스쿼드에 복귀했지만 살라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사이에서 고전했다. 살라가 쉽게 안쪽을 파고들었고 결국 자책골까지 기록했다"며 평점 3점을 부여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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