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에 훈장 '욱일중수장' 수여
일본,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에 훈장 '욱일중수장' 수여(서울=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일본 정부는 29일 한일협력위원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기병(87)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회장에게 '욱일중수장'(旭日中綬章)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욱일중수장은 일본 정부가 공공 분야에서 공을 세운 인물에게 주는 훈장인 욱일장 6개 가운데 하나다.
욱일장은 1875년에 제정된 일본 최초 훈장으로 대훈위국화장(大勳位菊花章)과 동화대수장(桐花大綬章) 다음으로 급이 높다.
1960년 4·19혁명 당시 전국대학생질서수습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한 김 회장은 지난해 국가보훈부가 주관한 정부 포상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도 받았다.
그는 4·19혁명 50주년 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과 60주년 기념사업 회장을 역임했으며 2023년부터는 4·19혁명 공법단체총연합회(민주혁명회, 희생자유족회, 공로자회) 의장으로 활동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외국인 107명을 포함해 국내외 인사 4천97명을 욱일장 수상자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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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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