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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리고 떠났던 한국계 미녀 외인, 왜 V리그에 다시 도전장 내밀었나…女 외인 트라이아웃 시선 집중

[OSEN=민경훈 기자] IBK기업은행 라셈 2021.11.20 /rumi@osen.co.kr

[OSEN=민경훈 기자] IBK기업은행 라셈 2021.11.20 /[email protected]


[OSEN=민경훈 기자] IBK기업은행 라셈 2021.11.16 /rumi@osen.co.kr

[OSEN=민경훈 기자] IBK기업은행 라셈 2021.11.16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지난 2021년 눈물과 함께 할머니의 나라를 떠났던 '미녀 외국인선수' 레베카 라셈이 V리그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9일 "2025 KOVO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가 5월 5일부터 5월 10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남녀부 동시에 개최된다"라고 발표했다.

올해는 총 135명의 남자 선수들과 72명의 여자 선수들이 트라이아웃에 신청했다. 이 중 구단의 평가를 거친 각 상위 40명의 선수가 이스탄불 트라이아웃 현장에 참석할 예정이다(초청 이후 선수 참가 취소로 남자부 39명, 여자부 37명). 여기에 추가로 V-리그에서 24-25시즌을 완주한 선수 중 다시 도전장을 내민 남자부 3명, 여자부 6명을 각각 포함해 남자부 42명과 여자부 최종 43명의 선수들이 구단의 선택을 기다린다.

뉴페이스 가운데서는 일본 1부리그 사카이 블레이저스 소속의 신장 206cm 아포짓 쉐론 베논 에반스(캐나다)를 비롯해 브라질과 일본 리그를 경험한 207cm의 아포짓 하파엘 아라우죠(브라질), 불가리아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데니슬라브 발다로브, 쿠바 국가대표이자 쿠바 리그 최우수 아웃사이드 히터로 뽑힌 야세르 라미레즈 등이 포함돼 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독일 1부리그에서 활약하며 독일컵 우승을 경험한 190cm의 아웃사이드 히터 빅토리아 데미도바(러시아), 2021 발칸 챔피언십 U-19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정된 193cm의 반야 사비치(세르비아), 24-25 루마니아 수퍼컵 MVP의 아포짓 이우나 자도로즈나이 등이 포함돼 있다.

익숙한 얼굴도 있다. 남자부에서는 지난시즌 우리카드 지명을 받았지만, 부상으로 시즌을 끝까지 완주하지 못한 마이클 아히(네덜란드)를 비롯해 루이스 엘리안(쿠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이탈리아), 마테이 콕(슬로베니아), 링컨 윌리엄스(호주), 마테우스 로드리게스(브라질), 2013-2014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에서 뛴 토마스 에드가(이상 호주) 등이 V리그 문을 두드린다.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3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1-20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프로배구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IBK기업은행 라셈이 흥국생명의 블로킹 벽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1.11.23 /sunday@osen.co.kr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3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1-20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프로배구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IBK기업은행 라셈이 흥국생명의 블로킹 벽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1.11.23 /[email protected]


여자부에서는 2021-2022시즌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던 한국계 미국인 레베카 라셈(미국)과 달리 산타나(푸에르토리코), 2024-2025시즌 대체 외인으로 흥국생명에서 뛴 윌로우 존슨(미국)과 페퍼저축은행의 바르바라 자비치(크로아티아)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라셈은 한국인 할머니를 둔 미국 국적의 한국계 외국인선수다. 입단 때부터 한국과의 인연과 수려한 외모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입국 후 착실한 훈련 태도와 친화력을 앞세워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191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파워 넘치는 공격에 기대가 모아졌다.

라셈은 기대와 달리 외국인선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며 2021년 11월 말 IBK기업은행의 방출 통보를 받았다. 라셈은 대체 선수 달리 산타나가 합류하기 전까지 4경기를 더 뛰었고, 곧 떠날 팀이라 마음이 떠날 법도 했지만, 마지막까지 투혼을 펼치는 프로의 품격을 발휘했다. 라셈은 V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눈물을 훔치며 다음을 기약했다.

남자부 외국인선수의 1년차 연봉은 40만 달러이며, 2년차 이상부터는 55만 달러다. 여자 외국인선수는 1년차 25만 달러, 2년차부터 30만 달러를 받게 된다.

2024-2025시즌에 V-리그서 뛰었던 선수들은 원소속 구단에 우선지명권이 부여되며, 당 구단은 선수와 체결한 계약서를 드래프트 전날(5월 8일 오후 6시, 현지시간)까지 연맹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여자부 GS칼텍스는 일찌감치 지젤 실바와 재계약하면서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email protected]

[OSEN=김천, 이석우 기자] 3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 흥국생명 윌로우 존슨이 데뷔전을 앞두고 몸을 풀며 김연경과 얘기하고 있다. 2024.01.30 /

[OSEN=김천, 이석우 기자] 3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 흥국생명 윌로우 존슨이 데뷔전을 앞두고 몸을 풀며 김연경과 얘기하고 있다. 2024.01.30 /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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