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연봉 270억, ML 중견수 전체 3위” 美발표…이정후 보수마저 미쳤다, 6748억 슈퍼스타보다 고연봉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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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025시즌 연봉이 메이저리그 중견수 전체 3위라는 미국 발표가 나왔다.
미국 언론 ‘USA투데이’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2025시즌 메이저리그 중견수 연봉 랭킹’을 공개했다.
매체는 “메이저리그에는 많은 돈을 버는 중견수들이 있지만, 중견수 포지션은 타 포지션에 비해 고액 연봉 선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현재 평균 연봉 기준으로 최소 1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중견수는 5명 뿐이며, 그 중 한 명은 시즌 당 2670만 달러로 중견수 전체 1위다”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중견수 연봉킹은 뉴욕 양키스 소속 코디 벨린저가 차지했다. 3년 총액 8000만 달러 규모에 양키스와 계약한 벨린저는 올해 연봉 2670만 달러(약 383억 원)를 수령한다.
USA투데이는 계속해서 “벨린저 외에도 고연봉 중견수들이 많다”라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조지 스프링어는 시즌당 2500만 달러(약 359억 원)를 받아 중견수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으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880만 달러(약 270억 원)로 세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훌리오 로드리게스는 1740만 달러(약 249억 원),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의 바이런 벅스턴은 1430만 달러(약 205억 원)로 뒤를 이었다.
USA투데이는 “평균 연봉 기준으로 5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중견수는 총 12명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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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024시즌에 앞서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22억 원)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다. 지난해 수비 도중 불의의 부상을 당해 3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년차를 맞아 28경기 타율 3할2푼4리 35안타 3홈런 16타점 22득점 OPS .929의 화력을 뽐내고 있다. 내셔널리그 2루타 공동 1위(11개), 타율 5위, 장타율 10위(.546) 등 각종 타격 지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데뷔 2년 만에 메이저리그 중견수 연봉 순위 3위에 오른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특히 2022년 8월 18년 최대 4억7000만 달러(6748억 원) 초대형 장기계약을 체결한 훌리오 로드리게스보다 많은 연봉을 받고 빅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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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중견수 연봉 순위
1 코디 벨린저(뉴욕 양키스) 2670만 달러
2 조지 스프링어(토론토 블루제이스) 2500만 달러
3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880만 달러
4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1740만 달러
5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 1430만 달러
6 마이클 해리스 2세(애틀랜타 브레이브스) 900만 달러
7 세드릭 멀린스(볼티모어 오리올스) 870만 달러
8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시카고 화이트삭스) 830만 달러
9 레인 토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780만 달러
10 세단 라파엘라(보스턴 레드삭스) 63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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