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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멕시코 미래협력포럼…FTA 논의 재개 공감대

멕시코시티서 '한-멕시코 파트너십 플러스 위크' 행사

한·멕시코 미래협력포럼…FTA 논의 재개 공감대
멕시코시티서 '한-멕시코 파트너십 플러스 위크' 행사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20주년을 맞은 한국과 멕시코가 통상현안 대응 공조 의지를 다지며 상호 경쟁력 제고를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9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인테르콘티넨탈 프레시덴테 호텔에서 한국-멕시코 미래 협력 포럼을 열었다.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 허태완 주멕시코 대사, 예이드콜 폴렌스키 멕시코 상원의원(아태대외관계위원장), 페르난도 마예르 데리우 멕시코 경제부 국장, 호세 마리아 발렌수엘라 멕시코 에너지부 국장, 페르난도 트레비뇨 멕시코기업인연맹 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삼성과 기아 등 멕시코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250여명의 참석자는 외국인직접투자(FDI) 확대를 골자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플란 멕시코'(멕시코 계획) 정책 세부 내용에 대해 살피는 한편 멕시코 에너지 정책 및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 구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포럼에서는 특히 교착 상태에 있는 한국·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공감대가 확인됐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통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고 다자관계의 고리가 약해지는 시기"라며 "FTA는 수출 중심 경제성장을 경험한 양국의 경제 영토를 더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예르 데리우 멕시코 경제부 국장도 "한국과 멕시코 교역 관계는 의심할 여지 없이 멕시코 경제의 펀더멘탈(기초체력)이 될 수 있다"며 "전략적 접근을 통해 한국과 멕시코 간 FTA를 위한 협의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한국-멕시코 파트너십 플러스 위크' 행사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했다.
에너지 및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국내 기업 24개 사와 멕시코 기업 135개 사가 참여한 전략산업상담회, 혁신소비재 쇼케이스, 투자 진출기업 간담회, 인증 세미나 등도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100만 달러(14억원 상당) 규모의 업무협약(MOU) 2건이 체결되는 등 성과도 있었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코트라는 다음 달 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중남미 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산업협력과 시장 다변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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