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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만에 실점.. 홈에서 무너진 아르테타 "최소한 무승부 만들고 끝냈어야" 한숨

[사진] 미켈 아르테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미켈 아르테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최소한 무승부라도 거뒀어야 했는데..."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43)이 한숨을 내쉬었다.

아스날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L)챔피언스리그(UCL) 4강 홈 1차전에서 0-1로 졌다.

2차전은 오는 8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PSG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다.

아스날은 파리 원정에서 두 골 차로 이겨야 결승으로 향할 수 있다.

이날 아스날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 부카요 사카가 자리했다. 미드필드는 미켈 메리노, 데클런 라이스, 마르틴 외데고르가 꾸렸다. 수비진으론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 야쿱 키비오르, 윌리엄 살리바, 율리엔 팀버가 출전했다. 골문은 라야가 지켰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누노 멘데스, 윌리엄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나섰고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사진] 뎀벨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뎀벨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스날은 전반 4분 만에 골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크바라츠헬리아의 컷백 패스를 뎀벨레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 사이에서 바운드된 공은 골대를 때린 뒤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PSG는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아스날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동점을 만들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후반 2분 라이스의 프리킥을 메리노가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싶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10분엔 뒤에서 기가막힌 스루패스를 건네 받은 트로사르가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 골문을 보고 낮고 빠른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손끝을 스친 공은 종이 한 장 차이로 골대 밖으로 향했다.

이후 양 팀은 물고 물리는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뎀벨레 골 이후 추가 득점은 양 팀 어느 쪽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UEFA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스날과 PSG의 공격 기록은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골 결정력에서 PSG가 앞섰다. 

아스날과 PSGS는 전후반 볼점유율 49대51을 기록했다. 

아스날은 총 10개 슈팅 중 5개를 골문 가까이 보냈다. 하지만 단 한 개도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PSG는 11개 슈팅을 날렸는데 이중 4개가 유효슈팅으로 기록, 1개를 골로 만들었다.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경기 후 '아마존 프라임'과 인터뷰에서 "이기기 위해 정말 많은 걸 쏟아부었지만 실망스러운 결과를 만들었다. 처음 10~15분 동안 주도권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최소한 무승부라도 거뒀어야 했는데 그렇기 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PSG 골에 대해서는 "우리 수비수 7명이 뒤에 있었지만 그들은 확실하게 마무리했다. 때로는 개인의 재능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사진] 아르테타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아르테타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취소된 골과 찬스들에 대해 아르테타 감독은 "완벽한 타이밍이었지만 아주 미세한 차이로 오프사이드가 됐다. 마르티넬리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어냈던 장면도 있다. 트로사르도 1대1 찬스가 있었는데 돈나룸마가 막아냈다. 그런 작은 차이가 이 레벨에서는 결과를 가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 1차전만 끝났을 뿐"이라며 2차전 때 승부를 뒤집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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