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잘했다! 6G 연속 안타+타점…샌프란시스코, 3연승 실패 [SF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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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바람의 손자’ 이정후(외야수)가 추격의 적시타를 때려내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팀은 3연승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는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샌디에이고 선발 닉 피베타의 2구째를 때렸으나 3루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 노 아웃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4점 차 뒤진 6회 무사 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중전 안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채프먼과 플로레스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정후는 라모스의 중전 안타, 웨이드의 좌익선상 2루타로 홈을 밟았다. 7회 선두 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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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중견수 이정후-3루수 맷 채프먼-지명타자 윌머 플로레스-좌익수 엘리엇 라모스-1루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포수 패트릭 베일리-2루수 타일러 피츠제럴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로건 웹. 

닉 피베타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샌디에이고는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1루수 루이스 아라에즈-3루수 매니 마차도-지명타자 가빈 쉬츠-유격수 잰더 보가츠-2루수 호세 이글레시아스-중견수 타일러 웨이드-좌익수 제이슨 헤이워드-포수 엘리아스 디아즈로 타순을 짰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를 7-4로 꺾고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선취점은 샌디에이고의 몫. 1회 2사 후 마차도의 우중간 안타, 쉬츠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보가츠와 이글레시아스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먼저 얻었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선두 타자 아다메스의 우월 솔로 아치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는 4회말 공격 때 아라에즈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마차도의 중전 적시타로 2점 더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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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1-5로 뒤진 6회 선두 타자 아다메스의 좌중간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이정후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따라 붙었고 라모스의 안타로 만든 1,3루서 웨이드의 싹쓸이 2루타로 4-5, 1점 차로 턱밑 추격했다. 샌디에이고는 7회 2사 후 쉬츠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다. 보가츠가 좌월 투런 아치로 7-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닉 피베타는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마무리 로베르토 수아레즈는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깔끔하게 지우며 11세이브째를 거뒀다. 잰더 보가츠는 쐐기 투런 아치를 포함해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고 매니 마차도, 제이슨 헤이워드, 엘리아스 디아즈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은 5이닝 9피안타 1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윌리 아다메스가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