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의 심장’ 이정후, 올스타 향해 질주…美도 반한 KBO MVP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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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바람의 손자’ 이정후(외야수)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올스타 발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이정후의 올스타급 외야수로 성장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초반 가장 놀라운 팀 중 하나는 단연 샌프란시스코다. 초반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줬던 일부 타자들의 성적이 다소 평이해졌음에도 샌프란시스코는 꾸준히 승리를 챙기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격력 유지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향후 성패를 가를 중요한 열쇠로 꼽히는 가운데 이정후는 초반 뜨거운 타격감을 시즌 내내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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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의 데이비드 쇼엔필드 기자는 이정후를 두고 “올스타에 오를 수 있는 주목해야 할 선수”라고 소개했다. 또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왼쪽 어깨 부상 여파로 37경기 만에 시즌이 끝났지만 올 시즌 들어 KBO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히던 시절의 뛰어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쇼엔필드 기자는 “이정후는 2023년 11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받았다. KBO리그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고 2022년 정규 시즌 MVP, 2021년과 2022년 타격왕에 오르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 선수로서 계약 당시 만 25세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선수”라고 했다.
아울러 “데뷔 첫 시즌은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올 시즌 부상에서 회복해 메이저리그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이다.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정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
데이비드 쇼엔필드 기자는 이정후의 올스타 경쟁 상대로 시카고 컵스의 라이징 스타 피트 크로우-암스토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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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정후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회 3루 뜬공, 4회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6회 무사 2루 찬스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윌리 아다메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정후는 엘리엇 라모스의 중전 안타,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좌익선상 2루타로 홈을 밟았다. 7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는 바람에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 4-7로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3연승에 실패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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