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타임머신] 라비, ‘1박 2일’ 눈물의 하차→병역비리로 KBS 한시적 출연 제한(과거사 재조명)
![[OSEN=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불가리 오로라 어워즈’가 열렸다.가수 라비가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0.18 / dreamer@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1/202505010753777126_6812aa6a944bb.jpg)
[OSEN=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불가리 오로라 어워즈’가 열렸다.가수 라비가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0.18 /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N년 전 5월 1일 연예계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었을까. 가수 라비가 ‘1박 2일’에서 눈물을 흘리며 하차했지만 병역비리가 드러나 KBS 한시적 출연이 제한됐다. 또한 1년 전에는 수영, 정경호 커플이 반지를 주고 받는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기도 했다. OSEN 타임머신을 타고 N년 전 오늘 연예계 이슈들을 살펴보자.
# 라비, 눈물의 ‘1박 2일’ 하차
라비가 2022년 5월 1일 ‘1박 2일’에서 눈물을 흘리며 하차했다. 당시 방송에서 라비가 국방의 의무로 인해 하차하며 멤버들에게 직접 쓴 편지를 읽는 장면이 등장했다. 그는 “언젠가는 올 거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서 벌써 이별 여행이 찾아왔다”라며 “‘1박 2일’을 만나기 전에는 세상이 너무 어려웠다. 못 가본 장소, 못 먹어 본 것도 너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라비는 “공황 때문에 숨도 편안히 못 쉬던 날이 많았는데 ‘1박 2일’을 만난 덕분에 정말 많이 변할 수 있었다”라며 “여러분과 함께라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라비는 “저는 ‘1박 2일’ 모니터하는 걸 진짜 좋아한다. 그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형들이 나를 볼 때 애정이 잔뜩 묻어 있는 게 보여서, 그 눈을 발견하게 하는 게 나를 행복하게 해줬다”며 “지난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아껴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많이 그리울 거다. 여러분의 도라비라 행복했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하차한다고 해서 다시 안 볼 것도 아닌데, 눈물의 의미를 모르겠다. 앞으로 이 추억을 함께 쌓을 수 없다는 게 아쉽다”면서 “우리가 시즌 4를 시작하며 함께 열심히 하기도 했고 추억도 많아서 그걸 보내기가 힘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1/202505010753777126_6812aa9971ffd.png)
[사진]OSEN DB.
하지만 라비는 눈물의 하차 8개월 만에 병역 비리 의혹에 휘말리며 충격을 안겼다. 이후 라비는 병역 브로커를 통해 뇌전증을 연기하는 방식으로 소집해제를 신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4월 11일 공판에 출석한 라비는 “당시 저는 회사에서 유일하게 수익을 창출하는 아티스트였다”며 “코로나19 이전 체결한 계약이 코로나19로 이행이 늦춰지고 있었다. 입대한다면 거액의 위약금이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복무 연기가 간절해 어리석고 비겁한 선택을 했다”라고 혐의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검찰 측은 “병역 브로커와 조직적으로 뇌전증, 우울증 등을 이유로 소집해제를 신청했으며 최초 병역 판정 검사 이후 장기간에 이어 병역 이행을 연기하던 이후 범행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들 모두 반성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기 전에는 변명 또는 부인으로 일관했다”는 말과 함께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징역 2년 구형과 함께 KBS 측은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라비에 대한 출연 규제 심사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라비는 한시적으로 출연이 제한됐으며, ‘1박2일 시즌4’ 출연 회차의 다시보기, VOD 서비스도 중단됐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1/202505010753777126_6812aa6b6278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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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정경호 반지 선물 포착
지난해 5월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가수 에녹과 뮤지컬 배우인 수영 친언니 최수진이 만난 가운데 방송인 홍석천이 함께했다. 홍석천이 에녹의 데이트 조언을 위해 나선 것. 대화 중 홍석천은 “수영이랑 정경호는 잘 지내?라며 최수진에게 대놓고 물어봤다. 밥을 먹던 최수진이 깜짝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최수진은 수영의 친언니.
최수진은 “정말 너무너무 잘 지낸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둘이 나한테 비밀 데이트를 할 때마다 나한테 전화해서 가게 가도 되냐고 하더라”라며 슬쩍 이들의 데이트 사실을 알렸다. 특히 홍석천은 “둘이 선물 주고받는 걸 봤는데. 반지 같은 것도 봤는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최수진은 “둘이 선물도 서로 되게 많이 한다”며 “서로서로 정말 잘 맞는다. 내가 볼 때는 화가 날 법한 일도 화를 안 낸다. 서로한테 너무 딱이다”라면서 수영과 정경호의 천생연분 케미를 전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신랑수업’ 방송에서 홍석천이 정경호, 수영 커플이 반지 선물을 주고 받았다고 하고, 수영 언니 최수진이 두 사람이 천생연분이라고 표현하면서 대중이 13년째 연애 중인 정경호, 수영이 결혼 소식을 전할지 관심이 쏟아졌지만 아직까지 결혼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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