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손석구, 천국에서도 아름다웠다..현생 초월 로맨스의 진심 (천국보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1/202505011036776221_6812d2e3e190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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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김혜자와 손석구의 만남은 그 자체로 ‘천국보다 아름다웠다’.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이 주말 밤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천국에서 다시 만난 이해숙(김혜자)과 고낙준(손석구) 부부의 이야기는 비현실적인 배경 속에서도 깊은 공감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미스터리 여인 솜이(한지민), 천국지원센터 센터장(천호진), 천국교회 목사(류덕환)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등장, 풍성한 ‘천국 라이프’를 그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건 김혜자와 손석구의 ‘초월 로맨스’다.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아내 이해숙과,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 현실에서는 보기 힘든 이 조합이 오히려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이유는 두 배우의 섬세한 연기 덕분이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서는 두 사람의 따뜻한 케미스트리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손을 꼭 잡고 나란히 선 모습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만든다. 촬영 현장에서도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잃지 않는 두 사람은 극 중 부부 그 자체다.
특히 고낙준이 이해숙에게 손을 내밀고 이끄는 장면은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떠오르게 한다. 지상과 천국을 오가던 그 밤길, 이해숙과 고낙준의 동행은 드라마의 여운을 진하게 남겼다.
‘현생 초월 로맨스’라는 다소 낯선 설정이지만, 김혜자와 손석구는 그 안에서 ‘진짜 부부’의 희로애락을 그려내며 몰입을 더하고 있다. 두 번째 결혼처럼 설레고 애틋한 이들의 천국 생활이 어떤 결말을 향해 나아갈지 관심이 쏠린다.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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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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